제목과 같은 글이 많이 올라오는데요..

차량의 파손여부로 에어백의 작동여부를 판단하지 마세요..

트럭 같은 높은차 밑으로 기어들어가는 경우 또는

범퍼 정중앙부근으로 전신주 등을 충돌하는것과 같은 경우를 제외하고

(구조적인 한계 때문에 어떤메이커든 어떤모델이던간에 안터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차량의 파손여부가 중요한게 아니라 탑승자의 상해여부가 중요합니다..

에어백은 SRS 에어백이라고도 불립니다..

SRS의 뜻은 Supplemental Restraint System의 약자로

보조구속장치라고 보시면 됩니다..

차량 충돌시의 탑승자의 신체를 안전밸트가 1차적으로 구속하여 충돌충격으로부터 지켜내고

안전밸트만으로 탑승자를 보호하지 못할때에만 에어백이 보조적인 역활을 하는것입니다..

핸들과의 상체와의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고, 등받이의 각도를 잘 맞추고,

패달을 제대로 밟기 좋은 거리로 시트를 위치시키고, 엉덩이를 시트 깊숙히 위치하게 앉은 다음에

안전밸트를 복부가 아닌 골반뼈에 걸리게 하고 느슨하지 않게 장착하는게 올바른 운전자세와 안전밸트 장착방법입니다.

이렇게 하고서 운전을 하다가 사고가 발생하면 안전밸트가 신체를 구속하여 보호해줍니다..

에어백은 이렇게 했어도 안전밸트만으로 신체를 지켜내기 어려운 경우에만 작동하는게 맞는겁니다..

차가 얼마나 부서졌는지가 중요한게 아니라

탑승자에게 얼마나 많은 충격량이 전달되느냐가 관건이죠..

내용이 길어져봐야 읽지도 않고 '메이커 알바냐?'라는 악플만 달릴게 뻔하니 간단하게 정리하겠습니다..

사고차에서 멀쩡히 걸어나와서 에어백이 안터졌다는글을

인터넷 게시판에 쓸 정도의 미약한 상해를 입었다면

에어백은 안터지는게 맞는겁니다..

정말 터졌어야 하는데 안터진 경우라면 본인이 글을 올릴 상태가 못됩니다..

중환자실에 누워있어서 보배질도 못하거나

저세상으로 가버려서 가족들이나 지인들이 대신 글을 올리겠죠..

사고후에 제발로 걸어나와서 제손으로 글을 쓰는 경우는 안터지는게 맞습니다..

결론 : 알바라고 욕 많이 먹겠구나..+_+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