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은 폭스바겐 골프이고 산지 2년정도 됐습니다.

사고는 지난 금요일에 났습니다.

신호대기중 뒷차가 와서 추돌해서 범퍼가 나갔습니다. 타고있던분은 아주머니였구요.

다행이 저도 상대도 놀라긴 했지만 크게 다친곳은 없었습니다.

일단 보험 불렀더니 10:0 나왔습니다. 접수시키고 차는 서비스센터에 넣었죠.

수리기간동안 차가 필요하기에 렌트를 신청했는데 어제 보험사에서 연락이 와서 가해차량의 보험이 남편명의고, 부부특약인데,

현재 부부가 이혼한 상태여서 보험적용이 어렵다...라고 연락이 왔네요... 

그러면서 이미 렌트한 비용에 대해서 비용보전안되고 제가 내야한다고 합니다. 황당하더라구요.

이후 가해차주에게 연락이왔는데 (형식상 이혼인듯 합니다) 자기들도 알고있고, 그래서 현금으로 합의보자고 합니다.

자기 친오빠가 공업사하는데 거기서 수리해주고, 5년간 보증해주겠다고 하네요. 수리는 정품으로 수리해주겠다고하고..

차량에 대해선 그렇게 해결하고 합의금은 얼마정도 원하냐고 물어보더라구요..

머리가 복잡해지려 하는데, 다시 가해차주 보험사에서 연락이 와서 가해차주(자기고객)가 뭐라고 했냐는둥,

그냥 보험처리 하시죠... 라고 하고,,, 앞뒤가 안맞는 말을 하는데 이해가 잘 안됐습니다.

저는 차가 필요한 상황이어서 일단 렌트만 되면 수리될때까지 기다릴 수 있는데, 보험사에선 언제는 렌트비 보전 안된다고 하다가 다시 보험처리 하라고 하고;;; 보험사에선 대신 시간이 오래걸리고 이미 렌트한 비용에 대해선 제가 해결해야 한다고 말 하더라구요.

(솔직히 이해가 안됐습니다)

너무 복잡해서 자차로 수리하고 병원비도 자보험으로 하고 제 보험사더러 상대 보험사나 가해자한테 알아서 받아내라고도 해볼까 했는데 이것도 되는지 안되는지, 보험이 적용되는지 아닌지가 햇갈려서 모르겠습니다.

차가 꼭 필요한 상황인데 일이 이렇게 꼬이니...

이런식으로 머리 복잡하게 해서 이틈에 유리하게 이끌고 나가려는건지... 암튼 복잡하네요.

조언을 구하고 싶은건...

1. 이런상황에서 어떻게 해결하는것이 최선인지... 

2. 부부특약 적용안되면 아주머니는 무보험운전이 되는건가요?

3. 만약 보험처리 안하고 합의를 한다면 합의금은 얼마정도가 적당할 것인지... 입니다.

폭스바겐 서비스센터에선 수리비가 최소 150은 나온다고 했습니다.

만약 보험처리 안하고 현금으로 합의본다고 하면 차량 수리비야 그쪽에서 알아서 다 부담하는거고,

이미 렌트한 비용 + 차량 수리 완료시까지 렌트비용 + 병원진료비 정도가 될꺼같은데...

사정상 병원입원은 불가능하고, 실제로 크게 아픈곳도 없는지라... 병원비는 얼마정도 받아야 할지 모르겠네요.

어떻게 해야할지 조언 부탁드립니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