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욜 점심시간.

성당 끝나고 어머님 모시고 막국수 맛나게 먹고 오는길.

차 안엔 두돌 된 아들과 와이프,저희 어머니와 저... 이렇게 네명 탑승.

룰루랄라 노원 롯데백화점으로 고고씽 하고 있었습니다.

전방에 보이는 모닝.

그 전에도 깜빡이 안켜고 칼질 운전 하는게 거슬렸는데.....

앞에 1142번 버스가 정류장에 멈추니 깜빡이도 없이 다짜고짜 끼어듬.

와이프가 뒤에 앉아 들고 있던 커피 엎질렀더군요. 

자는 아이 때문에 크락션은 못누르고 상향등 세번 깜빡깜빡깜빡~

미안하다고 비상등이라도 켜줬으면 용서 할수도 있었을지.....

근데 다짜고짜 급브레이크 밟아 위협.

실제 영상에서 보면 급브레이크 두번에 나눠 합니다.

위 사진이 두번째 급브레이크.

박을뻔 하며 겨우 멈춤.

2p 브레이크의 우월한 효과.^^

창문 열고 욕을 시작 함.

뭐지 이 상황은?

귓방망이 날려 주려고 내렸더니 반말 작렬.

왜 빵빵거리냐 부터 시작 해서.

지 질못 전혀 모름.

길막 하는게 뒷통수 따가워서 사거리 건너서 우측에 세우라고 하고.

차에 타는데.....

저보고 "떨지마 븅신아~"라고 소리 침.

뭐 임마?? 하며 뒤 돌아 가려는데 휘리릭 도주.

우측 골목으로 내뺌.

잠깐 사이에 휘리릭 가버림.

쫓아 가서 죽여야 겠구나 하며 악셀 훅........ 하려는데.

버스가 와서 막음.

그냥 기사가 참으라 함.(뒤에서 쭉 구경 했음)

20대 중반의 놈.

내가 살다살다 별 어처구니 없는 일 다 당함.

딱 두가지만 여쭙습니다.

1.

급브레이크 밟아 위협운전 하는거 처벌 된다고 들었습니다.

사고가 발생 않아도 처벌 가능 한지요.

2.

그렇담 신고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고 싶습니다.

저 어처구니 없는 불쌍한 어린 놈 때문에 우리 가족의 일욜 쇼핑 계획은 물거품.

차 돌려 집으로 그냥 왔고.

와이프도 왜 차에서 내려서 이렇게 분위기 서먹서먹 하게 만들었냐 화내고.

황금같은 일욜에 오로지 막국수만 먹고 허기진 배 붙들고 컴퓨터질 하고 있습니다.

저녁시 욱 하는 성격이라.

분노를 표출하지 아니하면 삭히는데 좀 시간이 걸리네요.

글구 혹시 보게 될지 모를 모닝 2315야.

젊은 혈기? 한성질? 이런거 다 모르겠고.

여자친구 옆에 있다고 멋있는줄 알고 그러지?

그러다 정말 나쁜 사람 만나면 여자친구 앞에서 가죽이 세무 될때까지 맞는다.

오래 살려면 세상 조용히 살어.^^

세탁비는 너의 벌금과 퉁 치는걸로.

블박 영상에선 제가 욕하는것,와이프,어머니께 욕먹는것 등등이 나와 있어 캡쳐 사진으로 대신 하며.

위 내용과 동일 함을 알립니다.

신고 할땐 당연 동영상 원본 제출 가능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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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키우는 분들 중에서 카시트 안쓰는 분들 은근 많으시더군요.

카시트 덕에 아이는 멀쩡히 굿잠.

만약 카시트 없었다면 아이가 다칠수도 있었을듯 하네요.

물론 차에서 내리지 않았다면.

열 쫌만 받고 지금쯤 외식 하며 기분 좋게 놀구 집에 들어오는 길이었을지도 모르고.

저 어린놈에게 상향등 마저도 안켰으면 더더욱 최상의 시나리오겠지만.

에어컨을 켜도 무더운 이 여름날.

일반적인 남자분이라면.

공자,예수도 아니구 말이죠.ㅋㅋㅋ

배고프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