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발진은 분명 존재한다. 전자장치의 결함에 의한 것인지 또는 기타 부속품들과 관련한 문제인지 아니면

운전자의 부주의로 인한 것인지의 문제일 뿐

http://news1.kr/articles/976376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토요타가 미국에서 발생한 급발진(급가속) 사망사고와 관련한 소송을 

합의로 매듭지었다. 이번 소송은 토요타 차량 급발진과 관련해 미국내에서 제기된 수백건의 줄 소송 중

첫번째 사례이다.

17일 시애틀 현지 언론인 포스트인텔리전스에 따르면 토요타는 지난 2010년 유타에서 캠리 승용차가

급발진해 폴벤 알펜 등 3명이 숨진 사고와 관련한 소송에서 유족측과 사전 합의에 이르렀다. 정확한

합의금액은 알려지지 않았다.

유타주 고속도로 순찰대는 당시 알펜이 급발진한 차량을 멈추기 위해 노력한 흔적이 보였다며

차량의 가속페달이 사고의 원인이라고 결론낸 바 있다.

토요타는 이날 성명을 내고 급발진 사망사고 소송과 관련해 몇 사건을 해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셀레스티 밀리오레 토요타 미국법인 대변인은 이번 합의가 현재 진행 중인 다른 수백여건의

급발진 관련 소송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달 26일 토요타는 대량 리콜사태 당시 차량소유주들이 낸 집단소송을 해결하기 위해

보상금을 지급하겠다고 발표했다. 보상금 규모는 총 10억 달러(1조2000억원)로 현재 캘리포니아

연방법원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이 보상금 지급 결정은 2009년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 소속 마크 세일러의 렉서스 차량 급발진

사고 소송과 이후 줄을 이은 유사 소송들 때문에 촉발됐다.

토요타 측에 따르면 세일러의 사고는 운전석 바닥에 깔린 매트(발판)가 움직이면서 가속페달을

눌러 생긴 것으로 이 소식을 접한 토요타 차량 소유주들의 우려가 커져 사상 초유의 1400만대

리콜이 이뤄진 바 있다.

한편 밀리오레 대변인은 이날 "토요타 차량과 관련된 사고에 대해 유감"이라면서도 "토요타는 다면

평가를 통해 전자식가속제어장치(ETCS)의 안전성을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를 빼면 모든 유수의 자동차 제조회사 모두가 '전자, 기계장치에 의한 급발진을 인정한

양심적인 회사'처럼 보이는 사람도 있는 모양이네

BMW, Mercedes, Lexus, Renault, Volvo 등등 급발진과 관련한 자동차 뉴스가 없는 자동차 제조회사는

하나도 없을 텐데....

그 회사들 중 자사 자동차가 전자 또는 기계장치 오류로 인한 급발진을 일으켰다고 인정한 회사가

있다면 좀 알려주시길....

기분이 그렇기도 해서 어제 반말체 글을 한 번 올렸더니 불쾌하게 생각하는 분들이 많으니 이번에는

존대를 한 번 해봅시다

기업은 필연적으로 생존을 위해 최선을 다할 수밖에 없는 조직입니다.

거대한 시장을 태생부터 확보하고 있는 미국 유수의 기업들 평균 수명이 약 30년 정도에 지나지 않습니다.

우리나라라고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화신의 사례를 보면 이해가 쉬울 겁니다

기업의 본질은 이익 창출에 있을 수밖에 없다는 말을 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이익을 만들어 내지 못하면

망할 수밖에 없는 것이 기업의 운명이지요

Tylenol 독극물 투입과 관련한 Johnson & Johnson의 사례에서 확인되듯 도덕적이고 친사회적인

기업경영이 필요한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개인적 이익을 위해 또는 사회 불만을 해소하기 위해 기업에 위해를 가하는 블랙컨슈머들에게까지

일일이 친절과 정성을 다해야 한다는 것은 올바른 주장이 아닐 수 있습니다

문국현의 파라독스를 아십니까?

그 양반이 그런 주장을 폈었지요? 유한은 제품 생산에 목재를 전혀 쓰지 않고 있다고 말입니다.

미국에서 수입되는 펄프는 모두 재활용품이라고요? 그렇다면 그 재활용품은 어디서 나온 겁니까?

한미합작기업 유한킴벌리의 주생산품 휴지와 생리대는 기본적으로 목재를 원자재로 할 수밖에 없는

제품들 아닙니까?

만약 펄프의 리사이클링이 무한대로 이뤄질 수 있다면 그 양반의 주장이 맞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무한동력이 가능하다는 주장 못지않게 황당한 얘깁니다. 

진실을 직시하는 데는 용기를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도덕심이 요구되는 것도 아닙니다. 사회적

현상을 밝게 보는 혜안이 필요할 뿐이지요

현대자동차. 문제가 많은 기업임에 틀림 없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근거없는 오물을 그들에게

뒤집어 씌우는 행위조차 용인되어야 하는 것 또한 아닙니다

지금은 개인적으로 현대차 두 대를 소유하고 있습니다. BMW, Volkswagen, Mercedes를 소유했던

적도 있습니다.

제가 친구들 만나면 그럽니다. BMW를 처음 운전하던 날의 손맛을, 반드시 꼭 같지는 않지만, 현대차를

운전하면서도 비슷한 손맛을 느낄 수 있다고 말입니다

현대도 괜찮은 수준의 자동차를 생산하는 기업들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현대차 너무 미워하지 마십시오. 과거 소말리아보다 나을 것 없던 헐벗고 굶주리던 나라에서 일궈낸

자랑스러운 세계 5대 자동차 제조회사입니다.

이번 주말까지 시간이 있어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너 현대 알바지? 이런 댓글 만큼은 없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