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집 밑에 마트에 차를 세우고 마트에 볼 일을 보는데 밤 12시였어요.

그 넓은 길에서 진짜 마을버스 두대도 지나다니는 넓은 길에서 어떤 정신나간 놈이 제 차를 들이받았어요 ㅋ

제 앞 뒤로 차 진짜 다 서있었는데.. ㅋㅋㅋㅋㅋㅋㅋ 하필 제 차를..

저녁이었고 놀라서 친구랑 나와보니까 차가 왼쪽 범퍼가 완전 나갔더라구요 완전 쭈우우우우우욱.

사람이 내렸는데 보니까 완전 만취상태더라구요. 술마셨어요? 하니까 아니야 어어어어어 아니 응.. 네 아니야 이러고앉았음..

아무튼 만취로 인해 말조차 통하지 않아 경찰 부르고 양쪽 보험사를 불렀거든요.

그리고 제 차는 렉카가 근처 기아로 가지고 갔고

경찰서 가서 조서쓰고 그 어린놈은 (89년생이던가) 면허취소 당하고

8:2가 나와야 되는데 걔가 음주운전이어서 9:1로 해드렸다고.. 면책금 20만원 내야된다고

그 다음날 견적이 나왔는데 208만원이 나왔다고..

참고로  제 차는 모닝입니다...,,,,,,

전 처음 당하는 사고고 진짜 아무것도 몰라서 그냥 그런가보다 했고 알겠다고 하고. 수리를 했어요..

지금 알아보니 정말 호구짓을 한거더라구요. 부품비는 몇십 안되는데 문짝 탈착 9천원, 에어컨필터탈착 8천원등등

참 기도 안차는 견적서를 받아들고 2십만8천원을 내야되는데 8천원 깎아주겠다고 해서 이십만원 긁고 차 찾아왔네요.

솔직히 그 넓은 길에 다 차를 세워놓지 누가 유료 주자창 찾아다니면서 차 세우고 다니나요  마트가면서..

아무 죄 없이 주차구역이 아니라는 이유 만으로 그 만취한 자식이 들이받은 차를 이십을 냈고.

앞 범퍼 다 갈고 문짝까지 뒤로 다 밀려서 문짝 도색에 차는 사고차가 됐고.

(지금 가서 살펴보니 주차금지 구역이 맞네요.... 제 죄가 있습니다..)

제가 걔가 음주를 했는데 왜 제가 돈을 물어야 되냐 따졌더니 저한테 한다는 말이

음주운전을 한건 나라에서 따져아 할 일이라고 했거든요. 사고는 따로 사고로만 보는거라고..

보험사에서 전화 왔는데 걔 견적도 이백 조금 넘게 나왔다고

그걸 제가 또 10프로를 내야된다대요? 그래서 그냥 알겠다고

그런데 그 사람이 이거 보험처리 해도 보험료 할증 안되니까 걱정 마시라고 했거든요.

근데 그 보험이 저희 엄마 앞으로 되 있던 보험에 제가 밑에 있었던건데 이번 사고로 제 이름으로 자동차 명의 바꾸고

보험도 이전 했어요. 그리고 엄마는 차를 한대 사려고 하는데

지금 전화와서 저한테 노발대발을 하시면서 그거 왜 보험처리 했냐고

엄마 보험료 할증 된다고 가서 이십만원 주고 오라고.. ㅋㅋㅋㅋㅋ

아니 지금도 진짜 자다가도 벌떡벌떡 일어나게 생겼는데 그걸 보험처리 하지 말고 내라고 하는데..

아 진짜 이상황 저 하나도 모르겠어요 ㅠㅠ 검색해봐도 모르겠고,, 엄마는 전화해서 짜증만 내고있고 ..

도움좀주세요 제발 ㅠㅠ  짜증나고 답답해서 정말 눈물만 나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