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저희 아파트는 지하주차장도 없는 오래된 아파트 이며..주거수에 비해 주차공간이 턱없이 부족한 아파트 입니다.
조금만 늦게 오면 주차할곳이 없어서 앞동 옆동 돌아다니며 주차할 공간을 찾다가 정 없으면,,,가까운 골목길에 세우거나
아파트에서 조금 멀리 떨어진 이면도로에 주차를 합니다...
서론이 길었네요...늦은밤 주차할곳을 찾다가 빈공간이 보여서 들어갈려 하면 오토바이 한대가 떡하니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오토바이도 차니깐 그럴려니 했었습니다....그런데 그것이 자주 그렇게 장소를 바꿔 가면서 세워 놓는 겁니다....아무렇지 않게
생각 했습니다...진짜 아무렇지 않게 생각 했습니다.진짜..........지금 글쓰기 5분전만 해도 아무렇지 않게 생각 했습니다.
근데 조금전 우연히 베란다에서 담배 한대 태우고 있는데...개인택시 한대가 들어오는게 보였습니다..정적이 흐르는 지금 이시간
움직임이 있는 차를 보니...자연스레 그차에 시선이 갔습니다.
아니 그런데....제눈을 의심 했습니다. 쓰윽 지나가서는 정차를 하더니...좀전에 얘기 했던 그 오토바이에 가더니 자물쇠를
풀더니..오토바이를 자기집 입구 라인에 끌어다 놓고선 다시 자물쇠를 채우는게 아니겠습니까???? 그러더니 자신의 개택으로
옮겨 타더니 조금전 오토바이가 주차되어져 있던 그곳으로 차를 주차를 합니다......... 이햐 세상에......;; 아니 이럴수가...
공동으로 사용하는 아파트에........저런식으로 개인주차장으로 사용을 했던 것 이었습니다..........진짜 너무나 황당해서 급하게
블랙박스를 뺴서 영상 확인 했더니..지금 보이는 요것만 남아 있네요........개텍...개텍..개새끼 더군요..할말을 잃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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