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평점 (5점 만점에 5점)

두카티의 풀체인지 멀티스트라다 1200S 스포츠&투어링 머신은 '어드벤쳐 바이크'나 '올라운드 바이크'를 재정의하

는 데에 그치지 않고 오늘날 모터싸이클링의 새로운 정의를 내리려 하는 듯 보인다. 패키지(디튠한 슈퍼바이크 1198

의 V-트윈엔진, 브렘보 브레이크. 올린즈 써스펜션등의 옵션)는 탑 세그먼트가 되기에 충분할 정도로 장착되어 있다.

하지만, 이 패키지 이외에 멀티스트라다를 차원이 다른 수준으로 이끌게 된 것이 무엇이냐 하면은 바로 혁신적인 '라

이딩 모드' 시스템 덕분이다. 라이딩 모드 시스템은 '스포츠', '투어링', '어반', '엔듀로'모드를 스위치를 간단히 조작

하는 것만으로도 동력전달과 써스펜션, 트랙션 컨트롤 셋업을 다르게 하여 상황에 따라 최적화된 주행성능을 발휘하

게 하는 시스템이다.

엔진 (MCN 평점 5점, 오너의 평점 4점)

멀티스트라다의 신형 테스타스트레타 11º 엔진은 1198 스포츠 V-트윈엔진을 기반으로 제작되었지만, 저속에서 좀 더

부드러운 주행감각을 위하여 밸브 오버랩을 감소시켜 디튠된 엔진이며, 필요로 하는 것 이상으로 슬리퍼 클러치와 라

이딩 모드를 조절할 수 있게 미쿠니 라이드-바이-와이어도 갖추고 있다. 이로 인한 장점은 부드러운 동력전달로 최대

출력을 다소 낮출 수 있었고(1198은 180마력이지만 멀티스트라다는 150마력이다), 이전에 출시된 라이벌 '어드벤쳐 바

이크'를 모두 쓰러트릴 수 있을 만한 자격을 갖추게 되었다. 또한 15,000마일에 이르는 보증기간도 장점이라 할 수 있

다.

주행성능과 핸들링 (MCN평점 5점, 오너의 평점 4점)

'스포츠'모드에서 멀티스트라다 1200S의 핸들은 단지 1198의 핸들보다 높아지고 넓어진 핸들 바를 사용한것 뿐이라

는 느낌이 든다. '엔듀로'모드에서는 가벼운 오프로드 주행이 가능하다. 엔진의 동력전달과 써스펜션이 여러가지 모

드로 조절이 가능하다는 점은 여러가지 도로 조건에서 주행이 가능하도록 해준다. 최고의 하이라이트는 강력한 브렘

보 프런트 브레이크와 올린즈 포크의 조화이다. 모든 라이딩에서 정말 만족스럽다. 완벽하다.

장비 및 옵션 (MCN평점 5점, 오너의 평점 4점)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할지 모르겠다. 써스펜션은 트랙션 컨트롤과 ABS를 갖추고 있고, 엔진은 여러가지 모드로 선택

가능하며, 슬리퍼 클러치, 조절가능한 윈드스크린, 하이/로우 시트 옵션, 싱글사이드 스윙암, LCD 디스플레이 유닛은

모두 스탠다드 모델부터 장착된다. 그리고 스포츠 모델에서는 패니어와 센터스탠드 대신에 카본파이버 캠벨트/리어/

에어인렛 커버가 장착되지만 이 모든 것은 별도로 구매하여도 스포츠모델의 섀시에 쉽게 결합이 가능하다.

퀄리티와 신뢰도 (MCN 평점 4점, 오너의 평점 4점)

두카티의 1098 이후 출시 모델은 매우 신뢰가 간다는 것을 증명해 보이고 있다. 퀄리티 또한 두 말할 필요가 없다. 두

카티만이 서비스기간에 핸들바와 페어링 와이어 장력을 조절할 수 있다 하더라도 멀티스트라다의 15,000마일에 이르

는 서비스기간은 정말 놀라운 수준이다.

가격 (MCN 평점 4점, 오너의 평점 3점)

두카티의 '스포츠 바이크'라는 선입견이 멀티스트라다의 가격을 2,700만원까지 끌어올렸다. 하지만 유행을 선도하는

바이크, 동급 최강의 바이크, 동급 최강의 전자제어장치를 갖춘 바이크를 살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가격이 비

싸고 생각 되지 않는다. 비록 카본파츠를 없앴지만, 전자제어 올린즈 써스펜션과 ABS, 동급 엔진파워와 엔진모드 선

택 기능을 모두 갖춘 바이크를 베이스 모델보다 무려 700만원 이상 싸게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사이버매장 두카티 멀티스트라다 보기

-보배드림 바이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