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동력이 걸리면 뒷바퀴의 진로가 강해진다

구동력이 만들어 내는 방향 안정성

 트랙션이란 직역을 하게 되면 구동력이란 뜻이다. 다만 바이크나 자동차에서는 구동력이 걸리면 방향 안정성이 향상된다는 특성을 활용하여, 차체를 콘트롤한다는 의미가 함축되어 있는 용어로서 사용되곤 한다.

 스로틀을 열어서 엔진의 토크로 뒷바퀴를 구동시키면 바이크가 직진하고 있을 경우에는 보다 똑바로, 뱅크하고 있을 경우에는 그 선회작업이 보다 안정된 상태로 달릴 수 있다. 뒷바퀴에 가해진 구동력이 노면을 뒤로 박차게 됨으로써, 이 때의 뒷바퀴가 회전하면서 진행하고자 하는 방향성을 향상시키기 때문이다. 이것이 트랙션의 기본 특성이다. 가령 길거리에서의 우회전/좌회전할 경우에는 속도가 낮기 때문에 차체의 관성력이 약해서 휘청거리기 쉽다. 이럴때에는 차체를 기울인 직후 약간의 트랙션을 걸어 주면 안정되게 코너를 돌 수 있는 것이 좋은 예이다. 반대로 구동력이 걸려 있지 않으면 불안정한 상태로 빠지기 쉽다는 점도 명심해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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