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N 종합평점(5점 만점에 4점)

2012년형 R1은 많은 변화를 거치진 않았지만, 6단계 트랙션 컨트롤 시스템을 채용했다는 것은 상당한 빅 뉴스이다.

이 트랙션 컨트롤 시스템은 윌리방지 모드를 포함한 2단계 이상의 개입 단계가 있다. 또한 새롭게 디자인 된 노즈와,

M1 스타일의 가늘고 길어진 Top yoke와 소프트해진 리어쇽을 장착 하였다. 이러한 변화는 S1000RR이나 RSV4, ZX

-10R등과 같이 세대변화를 거친 트랙용 하드코어 슈퍼바이크라고 하기엔 충분하지 않다. 하지만, 야마하는 논쟁의

여지 없는 최고의 로드바이크이다. 부드러우며, 빠르고, 넓은 차체가 주는 편안함을 갖고 있고, 현재는 좀더 안전한

주행을 도와주는 트랙션 컨트롤 시스템도 갖추고 있다. 우리가 별을 4개를 준 것은 가격이 너무 비싸기 때문이다.

엔진 (평점 5점)

크로스플레인 크랭크 샤프트와 부등간격 폭발 시스템을 갖춘 998cc 직렬 4기통 엔진은 불안정한 배기음이 들림에도

진동이 거의 없고, 일정한 출력을 전달해주며, V-트윈 엔진같은 배기음을 들려주고, 2 스트록 엔진같은 프리 휠링 엔

진 브레이킹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모순의 집합이다. 고 RPM에서 엄청난 파워를 갖고 있지는 않지만, R1의 스피드

는 코너를 탈출할 때 진가를 발휘한다. 평범한 직렬4기통 바이크를 타면서 R1을 다룰 때 처럼 코너를 노릴땐 미치도

록 답답함을 느낄 것이다. 대부분의 바이크를 타보면 생각했던 것보다 한 단 높은 기어를 사용하게 되며, 좀 더 빠르

게 달리기 위해선 시프트 다운을 해야한다. 하지만 R1의 1단 기어비는 매우 길며, 평소에 쓰던 1단 기어보다 훨씬 길

게 사용할 수 있다.

주행성능과 핸들링 (평점 5점)

오늘날 많은 미들급 사이즈의 하드코어 리터급 슈퍼바이크와 비교해보면 분명히 R1은 크고 무거운 편이다. R1은 보

수적인 셋업을 한 서스펜션이 장착되어 있고, 평범한 스포츠 타이어가 끼워져 있다. 좀 더 빠른 R1을 원한다면 널리

알려진 접지력이 매우 좋은 타이어를 끼우고, 써스펜션에 조절식 다이얼을 장착하면 미친듯이 달리는 R1을 만날 수

있다.

코너가 많은 트랙에서는 어떠한 라이벌이라도 이길 수 있는 능력이 있지만, 직선구간에서는 이기기 쉽지 않을 것 같

다. R1은 빠르게 달리던 느리게 달리던 매우 타기 쉬운 바이크이며, 리터급 슈퍼바이크중 가장 넓은 레그룸이 있어

매우 편안한 느낌을 준다.

장비 및 옵션(평점 5점)

신형 트랙션 컨트롤 시스템은 훨씬 간단해지고 조절가능한 범위도 좁아졌지만 야마하 모토 GP 바이크에 장착되는

시스템을 기반으로 만들어 졌다. 내장 자이로스코프가 없고, 앞-뒤바퀴 속도를 감지하는 센서만으로 작동되는 시스

템이지만 매우 잘 작동한다. 6단계에서는 고속에서 매우 개입이 잦아서 완벽한 접지력을 유지할 수 있고- 윌리를 멈

출 수가 있다. 트랙 주행에서는 트랙션 컨트롤을 좌측 핸들바에 있는 버튼(RSV4 처럼..)을 통하여 끌 수 있으며, 빠른

주행 중 쓸데없이 개입하여 라이딩의 즐거움을 해치는 일이 없을 것이다. 단지, 극한의 상황에서만 개입을 하여 라이

더를 도와줄 것이다. R1은 3단계로 조절가능한 라이딩 모드가 있다; 래디얼 브레이크, 조절가능한 서스펜션, 라이드

바이 와이어 씨스템과 전자 조절식 인렛 트렘펫.

퀄리티와 신뢰도 (평점 5점)

2009년, MCN의 크로스플레인 크랭크샤프트 시스템을 채용한 R1의 4만 마일 롱텀테스트 결과 아무 문제가 없었다.

조립품질과 신뢰도는 최상급이며, R1의 클러치는 평범해 보이지만 성능은 정말 엄청나다.

가격 (평점 3점)

최근 3년간 R1의 가격이 2000만원 내외에서 2500만원까지 올랐고, 일제 슈퍼바이크중 가장 비싼 모델이 되었다.

1998년 R1이 처음 출시되었을 때의 가격은 1600만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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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배드림 바이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