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평점 (5점 만점에 4점)

KTM 990 어드벤쳐는 이미 훌륭한 어드벤쳐 트라이얼 바이크로서 인정 받고 있지만, 2009년형 모델부터는 성능도 업

그레이드 되었다. 새로운 크랭크샤프트는 부드럽게 진동하며, 업그레이드된 파워는 두드러지게 나타나지는 않더라도

라이더들에게 기쁜 소식임에 틀림없다.

엔진 (MCN 평점 4점, 오너의 평점 5점)

LC8 엔진은 KTM의 노력에 대한 결실이며, 아주 인상적인 성능을 보여주지만, 990 어드벤쳐 이전의 모델이었던 950

에 탑재되던 엔진은 진동이 심했기 때문에 KTM 바이크의 오프로드 성능에 대한 의구심을 가지게 했었다. LC8엔진의

강력한 토크는 완벽할 정도로 오프로드에 적합한 성능을 보여주며, 마찬가지로 러기지/파일론의 장착도 용이하여 더

욱 재밌는 투어링이 되도록 도와줄 것이다. 

주행성능과 핸들링 (MCN 평점 4점, 오너의 평점 5점)

오프로드 사이즈의 림과 깊은 트레드의 타이어는 핸들링 성능에 좋은 역할을 해주지 못하지만, 990 어드벤쳐는 전혀

그렇지 않다. 퀄리티있는 WP 서스펜션은 정지상태에서 풀악셀을 하더라도 약간의 움직임만 보이고, 금방 자세를 잡

아주는 그런 훌륭한 성능을 보여준다. 서스펜션의 피드백은 라이더에게 자신감을 불어넣어주기에 충분하며, 간간히

이 정도로 성능이 좋을 수 있는지 어리둥절하기도 하다. KTM 990 어드벤쳐와 함께라면 경치를 감상하며 천천히 다

닐 수도 있지만, 온로드에서는 스포츠 바이크 처럼 라이딩이 가능하다.

장비 및 옵션(MCN 평점 3점, 오너의 평점 4점)

디지털 계기판, 투어링에 필요한 파일론 세트와 프로텍티브 페이링은 행복한 라이딩 경험을 선사해줄 것이다. 두 개

의 연료탱크는 개별적으로 연료를 채울 수 있으며, 각각 따로 연료를 채워야하는 점이 다소 불편하긴 하지만, 구석진

곳에 있는 주유소를 찾아다녀야 하는 불편함을 덜어주고, 슬림한 바이크 디자인을 만들어내는데 유리하다.

퀄리티 및 신뢰도 (MCN 평점 4점, 오너의 평점 5점)

완성도는 구형 모델과 거의 유사하며, 그리고 이슈화 될 만한 문제점은 전혀 없다. 그리고 블랙코팅 섀시파츠는 부식

에 강해보인다. 많은 유럽의 바이크들이 그렇듯이, 정기점검만 잘해주더라도 바이크 때문에 스트레스 받을 일은 없을

것이다. KTM 990 어드벤쳐를 운행하기 위해서는 드라이섬프 윤활방식을 적용한 바이크의 오일양을 점검하는 정확한

방법을 배워야 한다.

가격 (MCN 평점 3점, 오너의 평점 4.5점)

1800만원 이상의 가격에 판매되는 990 어드벤쳐는 싸구려 모터싸이클이 아니지만, 큰 돈을 지출하여 990 어드벤쳐를

구매한다면, 투어링이 가능하며, 장거리 운행을 할 수도 있고, 초보자라도 오프로드 라이딩을 즐길 수 있으며, 오프로

드용 타이어를 장착하면 진흙탕에서도 충분히 접지력을 유지하는 다재다능한 바이크를 얻게 될 것이다. 그러나 여유

가 있다면, 많은 옵션이 장착되어 있는 BMW R1200GS나 트라이엄프 타이커, 두카티 멀티스트라다를 고려해보는 것

도 나쁘지 않다.

사이버매장 KTM 990 보기

-보배드림 바이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