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A 프로 슈퍼스포츠 라이더인 엘레나 메이어스가 그녀의 꿈인 모토GP에 한 발자국 가까워졌다. 리즐라 스즈키 GSV-R을 타고 인디애나폴리스 모터스피드웨이 GP서킷을 돌 수 있는 기회가 생긴 것이다. 다소 불안한 스타트였지만, GSV-R이 서킷을 한바퀴 돌았을때 랩타임은 이번 시즌에 그녀가 세운 기록중 상당히 괜찮은 기록이었다. 피트로 돌아온뒤 타이어를 20분간 다시 데우고 트랙으로 다시 나갔다.

 우리가 알고 있는 한 새로 포장된 인필드 섹션에서 GP바이크를 타고 주행한 라이더는 엘레나가 처음이다. (지난주 니키 헤이든은 양산 바이크인 두카티 1198을 타고 주행했다) 브릭야드의 GP레이아웃을 여러바퀴 주행했다.

 이 17세의 소녀는 알바로 바티스타의 레이스 바이크를 타고 사고가 나지 않게 주의를 기울이며 부드럽고 일정한 페이스로 주행했다. 하지만 스즈키는 직선 구간에서 최고속도인 306km/h보다 약간 낮은 속도로 달리도록 했다. 브레이크도 레이스 스펙의 카본파이버 브레이크 디스크가 아닌 강철 브레이크 디스크를 장착했다.

"와! 정말 이 한마디밖에 할 수 없네요. 정말 굉장한 경험이었어요! 스즈키 모토GP 팀원들에게 아무리 감사해도 충분하지 못할 정도로요 - 정말 최고에요!" 라고 희열에 넘친 메이어스가 말했다. "이 경험은 내가 언젠가 여기에서 진짜 레이스를 펼치는 것을 갈망하게 만들었어요. 바이크에 대해 아무리 말해도 충분하지 않을 정도고, 내가 상상한것보다 20배는 더 좋았어요. 다음 며칠간 일어날 일이 조금씩 실감이 나네요. GSV-R은 정말 끝내줬어요!"

 리즐라 팀 매니저인 폴 데닝은 "엘레나가 모토GP바이크와 아주 멋진 스즈키 모토GP팀과 함께 하는 것을 보게 되어 정말 기쁩니다. 우리는 그녀의 꿈이 이루어지도록 도와줄 겁니다. 17세라는 나이에, AMA 프로 슈퍼스포츠 챔피언십에 출전하고 있는 그녀는 상당한 능력을 가지고 있고 앞으로 많은 경험을 통해 그 능력을 개발해 나갈 겁니다. 그녀는 오늘 주행으로 많은 것을 배웠지만, 그녀가 스피드와 파워를 두려워하지 않는 점은 아주 인상깊었습니다!"

 데닝은 "이번 일을 위해 도움을 준 인디애나폴리스 모터 스피드웨이에 감사드립니다. 또 엘레나에게 바이크를 사용하도록 해 준 알바로와 바이크를 준비한 사람들에게도요!" 라고 감사의 말을 덧붙였다.

- 보배드림 바이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