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기 이후 세상의 많은 모험가들에 의해 수많은 위업을 달성해 온 남극 대륙에서, 2011년 새로운 역사가 새겨졌다.

세계 최초로, 배기가스 배출이 전혀 없는 바이크(스노우모빌)을 사용하여 남극 횡단에 성공했다.

 탐험가 박영석씨를 중심으로 하는 탐험대는, 210와트의 태양전지 모듈과 풍력 터빈4기를 탑재한 스노우모빌로 남극 대륙을 횡단했다. 태양광과 풍력으로 발전하여, 이 에너지를 이용하여 남극을 가로질렀다.

이 스노우모빌에는 20킬로미터를 주행 가능한 배터리가 3개 탑재되어 있다. 하루 60킬로미터씩 주행할 예정으로 2010년 12월 19일 「Union Glacier Base Camp」를 출발했다. 그러나 평균기온 마이너스 30도라는 가혹한 기후 아래에서, 실제로는 하루 평균 30킬로미터의 페이스로 계속 전진하여, 2011년 1월 28일 1,200킬로미터의 남극 대륙을 주파했다.

 이 역사적 탐험의 과정은 SBS의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Antarctic, Land of Future」를 통해 방영되었다. 얼음이 급격히 녹고 있다고 알려진 남극에서의 이 도전을 전하여, 한국은 물론 세계를 향해 지구 온난화라는 심각한 문제를 경고하는 것과 동시에 화석연료를 대신하는 환경 부담이 낮은 에너지로의 전환을 호소하고 있다.

 이 소식은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 여러 매체를 통해 전달되었다. 일본의 매체에서는 위 내용을 전달하며 "이런 가혹한 자연 환경과 기상조건에서의 위업 달성으로, 배기가스 배출 없는 이동수단의 가능성이 또 하나 실증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향후, 여러가지 조사나 탐험 등에서도 환경에 좋은 이동수단의 활용이 진행될지도 모르겠네요" 라고 소감을 밝혔다.

-보배드림 바이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