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퇴근길 뒤에서 쿵하더라구요
사실 제가 차바꾸고 사고가 벌써 3번째라 ㅠ
(전부 후방추돌)
딱보니까 브레이크 잡았다가 놓치고 받은거였습니다
저는 그냥 또 받혔다는 짜증난 상태로 나가니 여자가 어쩔줄 모르고,,..
일단 그냥 보험접수해달라고 하고 전 사진찍고 보냈습니다. 집에 오는중에 보험사에서 전화가 오는데 대인까지 접수를 했더라구요. 보험 담당은 불편하거나 안좋으면 병원꼭 가보시라는걸 전 세게 받힌건 아니라 내일 보고 가든지 하겠다고 했습니다.
사실 제가 허리디스크때문에 얼마전에도 쓰러져서 시술받으라는걸 신경주사만 맞고 버티고 있었거든요.
원래도 무리하거나 컨디션 안좋으면 아프던 허리가 다음날 불편하길래 집앞 정형외과가서 진찰받았습니다.
진료받으면서도 세게 받히진않았는데 원래 허리가 안좋아서 그런지 좀 안좋다 하고 물리치료 엑스레이만 찍고 집에 왔습니다.
그리고 집에와서는 몇달전에 교체한 범퍼 어떻게든 살려보려고 세차하고 열씸히 지웠는데 결국엔 상대 번호판 볼트에 있는 무궁화가 깊게 세겨지고 도색이 조금 밀려있었습니다ㅠ(차랑 번호까지 찍힌건 좀지웠어요ㅠ)
그러고 어제 보험사에서 치료 잘받았나는 의례적인 전화가 오더니 상대방분이 저를 보험사기 같은?걸로 경찰서에 신고하겠다고 했답니다..
경미한 사고에 보험처리까지 했다는 이유라는데 열이 너무받네요.
제가 진짜 뜯어먹을 생각이었음 주말에 입원을 하든 한방병원을 갔을껀데 통원 물리치료 하루받은걸로 보험사기라뇨;;그깟 병원비는 제가 내버리고
범퍼도 동호회 협력업체에 싸게 살려보려고 알아보다가 어제 그말듣고 센터 입고예정 입니다 렌트까지 풀로할 생각이구요
궁금한건 그사람이 경찰신고해서 마디모같은게 진행된다면 차량수리비도 지급이 안되는건가요?
범퍼찍힘은 명백히 그 사고로 발생한건데요
솔직한맘으로는 너무 억울해서 그 가해자 정신 차리게 만들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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