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근에 여친이랑 지방에 1박 2일 여행 다녀왔습니다.

예전에 사무소에서 제가 좋아한 동기가 있었습니다. 저랑 4살 차이 나고...

성격 잘 맞고 좋았지만, 나중에 보니깐 다른 직장인이랑 썸 타고 있었다는...

결과는 그 직장인과 바이바이 했지요...그리고 이후 저는 여자 친구 생겨 연애중입니다.

원래 부쩍 가깝기도 하였지만, 제가 여친 생기고 나서...이상하게...

직장 동기가 직장에서 저에게 많이 다가 옵니다. 집에 갈 때도 항상 데려다 달라 하고

밥도 같이 먹자고 합니다. 밥 다 먹으면, 자기랑 같이 옷 구경 또는 펜시, 화장품 가게 등...

여러 가게 눈팅 하러 가자고 합니다. 둘만 있을 때 손이나 팔 또는 엉덩이 스칠 때...

심지어 가슴 데여도 뭐라 안 합니다. 제가 여친 생기고 나서는...

여친 어떤 사람인지 물어보는데, 매번 부정적인 답 밖에 안 합니다. 뭔가...빨리 헤어지기 바람...

최근에 저녁 식사 후에 갑자기...여친이랑 벌써 잤냐고 물어 봅니다.

제가 아니라고 하니깐 거짓말 하지 마라고 계속 그럽니다. 그래서 제가 뭘 보고 그렇게 판단하냐고 하니깐

그냥 물어 보는거랍니다...아무래도 몰래 저의 sns 보고는...호텔 식사 사진 보고 말을 한 것 같아요...

이번 주에 자기 동네에서 놀자고 합니다. 번화가인데.... 점심 사주겠다고 합니다.

제가 여친 생기기 전에 제가 간다 해도 절대로 받아주지 않던 애가...갑자기 오라고 합니다.

그리고 월급 받아서 쇼핑하자고 하네요...저녁에 술도 한 잔 할래라고 물어봅니다.

갑자기 애가 왜 이렇게 되었을까요...그 전에 저를 그냥 친한 또는 편안 오빠로 보던 애가...

태도 돌변....제가 생각해도...제 3자가 그냥 보면 손 만 안 잡았지...커플인줄 아려나 싶네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