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부 시작 합니다..처음 쓰는 글이고 철없던 시절의 추억이니 재미로 봐주셨으면 합니다.ㅜㅜ
마음 같아서는 임재범 빙의 하여 어찌합니까~어떻게 할까요 이노래를 이 시내 한복판에서 불러 제껴서 꼬셔야 하나 이런 말도 않되는 생각 까지 했으니 얼마나 간절 했는지 알만 할것이다.
아무튼 아직 기회는 있다는 생각으로 그녀와 근처 까투리를 갔고 소주와 김치우동 인가 국물 안주를 시켰던거 같다.
그렇게 소주를 각자 2잔정도 먹은후 그녀가 내게 말을 했다.나를 알고 있다고 엥..이게 무슨 어디서 쏜지도 모르는 고스트 뉴클리어런치더택틱 하는 소리란 말인가?
혹시 내가 싸이월드 파도타기 로 말걸었던 수많은 여자중 하나인가?아님 버디버디 에서 광주 술벙개 방에서 술먹자 꼬시던 애인가?
나를 알고 있다니..나를 알고 있다니 이미 내머리는 다크아콘의 정신지배에 걸린듯 사고회로가 정지되어 멘붕이 되버렸다.
나의 당황한 얼굴과 어색한 미소에 그녀는 내게 자기가 나를 어떻게 아는지 말을 하기 시작했다.
XX피자에서 일하고 있으며 혹시 어제 XX다방 배달 주문 받지 않았냐고 어.?그걸 너가 어떻게 아냐고? 너 혹시 옵저버 냐고 묻고 싶었지만 이런진지한 상황에 그런 개드립을 날리면 달나라의 토끼처럼 떡은 못치고 멸치 똥빼고 먹던 그녀의 손으로 싸대기만 186대 정도 맞을것 같아서 말은 못하고 듣고만 있었다.
그녀는 몇달 전부터 그때 당시 내가 중국산 15,000원짜리 에어혼으로 빨라~빨라~빨라밤 거리면서 분노의 피자배달 하던걸 몇번 봤고 머저런 양아치 같은 X끼가 있냐며 욕을 하면서 내 뒷다마를 깠었다고 한다.(참고로 분노의 질주는 했지만 나름 죽기는 싫어서 헬멧과 다리,팔 보호대는 사비로 구입해서 차고 다녀서 내얼굴을 못봤던거다) 어쩐지 몇달 전부터 귀가 X나 간지럽더니 범인은 너구나 하며 분위기 전환을 위해 코난의 특유의 말투와 행동으로 개드립 한번 날려줬는데 정색을 하길래..아..미안 아니 계속 말해..라고 말했다 절대 무서워서가 아닌 혹시 내싸대기를 때리면 내얼굴에 멸치 냄새 날까봐 그런거다.
아무튼 그렇게 내욕을 허구헌날 하던중 우연히 우리 피자집 옆이발소에 배달을 와서 내얼굴을 봤다는거다.그래서 어제 비가와 장사가 않되서 가게에서 대기 타고 있어서 다방 사장이 간식 시켜 준다길래 가게 사장한테 내얘기를 했고 사장이 엮어 준다고 자신만만해 해서 우리 피자집에 시키게 된것이다.여기서 저 사장이 1부에 나온 그 건달 밥 30년은 먹은 목소리의 주인공 이시다.참고로 진짜 건달 이란다.근데 나는 이런걸 모르고 다른 형을 보냈으니 그사장은 가게 아가씨들 한테 있는쪽 없는쪽 당했을 것이고 그래서 나를 능지처참 할려고 일끝나고 오라고 했나보다.
아무튼 그렇게 그녀가 나를 알게된 사연청취를 하던중 나도 모르게 그녀에게 근데 왜그런일을해? 라는 질문을 해버렸다.
지금 생각 해보면 참 상처 되는 말이었을텐데..그때는 누누히 말했지만 남의 마음을 생각 해줄만큼 그런 사람이 아니였다.
그녀는 내질문에 답변은 않하고 소주만 연거푸 들이켰고 어느정도 시간이 흐른후 말을 하기 시작했다.자기 나이는 사실 20살이 아니라 19살이고 이일 한지는 1년정도 됫다고 아버지의 폭력과 어머니의 가출로 집을 나오게 되서 쉽게 돈을 벌수 있다는 생각에 하게 되었다고 지금 생각 해보면 어쨋든 첫만남인 사람한테 자기 얘기를 할정도면 많이 외로운 사람이었던거 같다.
그렇게 자기 살아온 얘기와 이런저런 얘기를 하소연 하듯 나에게 쏟아 내던 그녀는 아무 말없이 듣고 있는 내가 이상했던지 혹시 자기가 더럽다고 생각 하면 먼저 가도 된다고 말을 끝으로 소주만 마시더라 솔직히 고민 했다.근데 내가 머라고 그녀를 판단 할수 있을까.?그리고 내가 그녀 한테 말했다 나한테 조금 이라도 관심이 있지 않냐고 나도 너좋다고 첫만남에 솔직히 이런말 하면 너 X먹고 싶어서 꼬시는 거라고 생각 할수도 있는데 사실 그생각도 맞다고 아까 까지는 진짜 어떻게 해볼 생각으로 그랬다고 근데 지금은 니얘기 듣고 니아픔에 공감을 다할순 없지만 니옆에서 얘기 계속 들어 주고 싶다고..너 혹시 종교 있냐고 나는 있다고 엄마 따라 어릴때 천주교 갔었는데 아무것도 모르고 세례도 받았다고 내 세례명은 가브리엘 인데 이게 대천사라고 너의 천사가 되주겠다고..대신 내가 우리가게 사장님 한테 말해서 일자리 알아봐 줄테니 거기 가게는 그만두라고 너가 더러워서 그런게 아니라 앞으로 내여자친구 될 사람이 그런일 하는거 싫다고 그리고 나사실 20살 아니고 18살이라고 근데 너한테는 반말 할거라고 그런까 때론 동생처럼,친구처럼,오빠처럼 할테니 나랑 만나보자고 않믿는 형들 있을건데 진짜 저렇게 말했었음..오래된 기억이라 다른건 쪼금 MSG 뿌렸지만 저말은 기억이 또렷함 지금 생각 해보면 어떻게 저런말을 했지 손발이 닭발 처럼 오그라들긴 함 어쨌든 그렇게 고백 아닌 고백을 했고
그날부터 사귀기로 했다.아 참고로 그날은 집앞까지 데려다 줬고 그녀는 자기 원룸에서 자고 가라는걸 허세와 가오를 부리며 너가 나 믿게 되면 그때 같이 자자 는 개드립을 날려주고 집에 와서
FBI 자막과 함께 출연한 내가 가장 아끼는 러시아누님과 인사후 잤음
축구 끝나고 5부 쓸게욤.머 주작이다 머다 하시는 분들이 있으셔서 ㅎㅎ 머하러 비싼밥 먹고 머리 써가며 주작으로 글쓰겠습니까.글 주작 할만큼 머리도 좋지 않구요 MSG는 살짝 가미 했데 실제 제경험 이고 제글이 보기 불편 하시면 않보셔도 됩니다.저도 일하면서 틈날때 쓰는거라 최대한 빨리써서 마무리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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