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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주변에 아는 이성 남자는 친척 말고는 없기도 하고
허심탄회한 남자의 이야기를 듣고픈데 그래도 가장 객관적으로 이야기해줄 남자들이 많이 모인 커뮤니티를 찾다가 여기 이야길 듣고 오늘 회원가입을 했어요
저는 이혼을 했어요. 전남편의 외도로 이혼을 했고 협의
이혼 조차도 여의치 않아 소송으로 힘겹게 이혼을 했어요 전남편의 외도 상대여성에게도 상간녀 소송을 걸어 승소했어요
저는 잘 살고 있고 결코 그 기억이 안좋은 기억일지언정 지금도 아픔이 되어 슬프다거나 힘들다거나 하진 않아요 하지만 이혼할 때 전남편에게 묻지 못한 것이 있어요.. 물었지만 답변을 듣지 못했어요
왜 외도를 했는지요. 아직도 전 도저히 이해가 안가요. 모텔방에서 다른 여자와 몸을 섞으며 아내와 아이 생각은 조금도 나지 않았는지 어떻게 유부남이 다른 여자와 그렇게 할 생각 자체를 했는지
돈 잘 벌고 본인이 운동하고 동호회 모임 나가는 것들 모두 허용해줘서.. 너무 많은 자유를 줘서.. 한마디로 제가 관리를 못해서 그랬던걸까요? (자책하는 늬앙스로 여쭙는게 아니라 정말 궁금해서 그래요)
주변에 외도하는 남자들.. 혹시 아시는 분들 없나요? 대체 왜 그러는건지.. 후회라는건 하지 않는건지 궁금해요(제가 미련이 남아 그런건 아니구요;; 저와 이혼한게 후회되지 않는건지가 궁금한게 아니라 본인이 했던 외도 자체가 좋은 일은 아니고 결과적으로 본인도 부모형제에게 못난놈 된거고 뒷맛이 좋을거라곤 생각 안들거든요.. 그런 면에서 자신의 행동에 대한 후회가 안되는지가 궁금해요)
참고로 전남편은 ‘사’ 로 끝나는 전문직이었어요(성향 파악에 도움이
될까봐 덧붙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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