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2시쯤에 계속 어머니 전화가 오길래 바빠서 두어번 못받았다가 받으니 어떤 사람이 가게에서 술먹다가 행패를 부렸다고 하더하구요
바로 CCTV화면보고 심각하다고 느끼고 상사에게 보고후 가게로 갔습니다.
도망치진 못하고 현장에서 바로 잡혔다고 하더라구요
많이 놀라신 어머니 진정 시켜드리고 사건 청취? 종이에 대략적인 내용이나 그런것들을 적었습니다.
나이는 6-70대 정도 되보이는 분이었고 술에취해서 횡설수설 하고있더라구요
땅바닥에 내려꽂아 버리고 싶었지만 남좋은일 할 필요 없다 생각해서 우선 가게로 갔습니다.
가관이더라구여
가게 통로쪽에 쌓아둔 소주,맥주병(내용물 있는것과 공병상자)을 죄다 박살 내놓고 상자도 던져놓고 식탁도 엎어져있고 의자도 여기저기 뒹굴고 소주냉장고도 엎어놓고 공기밥 보온통? 그것도 땅바닥에 떨어져 박살나있고 주방에 까지 들어와서 전기밥솥 식기류 다 박살나있더라구요
카드단말기 전화기 선반 선풍기 냉장고 가스레인지 같은것들까지 단순히 술취해서 비틀거리거나 옷이나 몸에 걸려서 엎어버리는게 아니라 직접 뽑고 던져가면서 그래놨네요
카메라를 돌려보니 가관인게 술상자를 한박스씩 들고서 바닥에 내려꽂고 애 데려온 애엄마들에게 의자를 집어던지고 위에 뭐 놓인 물건을 하나하나 확인하면서 집어 던지고 밀치고 가게안에서 담배까지 꺼내서 물더니 피우더니 경찰분들 오시고 나오라고 하니 횡설수설 하더니 나가는척하면서 안깨진 맥주병을 다시 집어서 바닥에 던지면서 꺠트리다가 경찰분들이 제지하면서 바로 수갑채우시네요
경찰분들이 친절하게 어떻게 일처리 될거라 말해주시면서 조서쓰는동안 잘 말해 주시더라구요
전 CCTV영상 떠두겠다고 말하고 나왔습니다.
합의금을 받던지 소송을 걸어서 돈을 받아내야할거같은데 입고있는 복장이나 봐서는 주변 사람들 말로는 몸으로 떼우고 나올거같은 사람이라면서 어떻하냐는 식으로 말해주시는 분이 많더라구요...
저도 법쪽이나 이런거 해결쪽으로는 아예 무지해서 어떻게 해야되나 걱정이 앞서네요...
혹여나 민사나 이런쪽으로 아시거나 경험있으신분 계시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려주실수있으신가요?
당장 내일부터 장사하려면 그릇부터 모든걸 사야될 판입니다...
카드단말기 같은건 영업소에서 내일 나와주셔서 기계 교체? 그런거 해주신다는데 식기류 모아둔곳을 엎어버려서 그릇들이 많이 깨졌더라구요
밥솥이나 보온솥같은 것들도 박살이 나서 사용자체가 불가한 상황이라 어떻게 하든 돈을 받아내야 될거같습니다.
혹여나 잘 아시는분 있으면 꼭 좀 부탁드립니다...
어떻게 해야할지 감도 안잡히네요...
|
깨끗한 게시판 문화를 위해 음란광고, 화상채팅 등 불법 광고를 꼭! 신고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