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싸이트 딜러들의 사기성 운영 문제 심각!! [4] 쭈니 번호 8614 | 2008.08.10 IP 121.143.***.43 조회 538
2년전에도 중고차를 구입하기위해 각종 유명한 중고차 사이트를 통해 힘들게 시간을 내어 딜러들과 약속한 중고차시장에 나갔었지만 번번히 "차가 이미 팔렸다." , "그 가격에는 사기 힘들다 좀더 내고 다른차를 골라봐라", "전화받은 직원이 잘 몰랐나보다", "저당이 너무 많이 잡혀있어서 가격이 쌌던것이다."등 갖은 이유를 붙여서 결국 인터넷에서 골랐던 차는 볼 수 없었고 다행이 여러번 딜러들을 만나는 가운데 정말 괜찮은 사람을 만나서 차를 골라 올 수 있었다.
2년이 지난 지금... 어제도 차를 보고 분명히 현재 그 차가 중고매장에 있다는 확답을 수차례 받은 후 1시간 반이나 걸려 그 곳을 찾았다. 처음에 전화한 사람은 역시 자리에 없었고 다른 담당자들이
두세번 바뀌었다. 바뀔때마다 무슨 차를 보고 오셨냐고 한다... 나름 싼 차를 보고 온 사람들의 자존심을 슬쩍 건들여서 결국 첨에 맘에 두고온 차를 포기하도록 유도한다. 화가 많이 났다.
오늘 한번더 속는 셈 치고 나름 유명한 싸이트인 상기 GS카넷에서 차를 골랐다. 담당자와 전화를
해서 어제 속았던 얘기를 해주고 이번엔 진짜 있느냐라고 했더니 요즘 호객성 허위매물이 많으니 조심하고하면서 자신의 매물은 정말 있다고 오라고 했다. 그래도 의심시러워 몇번 더 확인을 했다.
그리고 얼마후 걸려온 전화... "차 보러 오시는 손님이시죠? 지금 어디신가요?" 지금 가고 있다고 했다. 그런데 혹시나하는 마음에 "제가 무슨 차를 보러 가시는지는 아시죠? 그 차 정말 있지요?" 그런데 대답은 황당하다... "저는 잘 모르고 손님오신다는 말만 들었네요. 무슨 차를 보러 오시는데요?" 순간 화가 났지만 원하는 차를 설명해주고 다시한번 확인해달라고 했더니 조금 당황스러워하면서 전화 준단다... 그러나 전화가 없어 내가 다시 전화했다."저는 온지 얼마 안돼서 잘 몰라요" "그럼 그 딜러분한태 물어보세요 차가 있나 없나" "저는 그 사람이 누군지도 몰라요..그냥 전화가 와서." 순간 옆사람에게 전화를 넘긴다. 묵직한 목소리의 남자가 전화를 받더니 배째라는 식의 어투로 무지 불친절하게 말한다. 결론은, 오기싫으면 말고 속았다 생각하면 처음 통화한 딜러한태 따지라고......
정말 기가 막혀서 첨 통화했던 딜러와 다시 통화했다."당신 정말 딜러 맞아요?" "딜러 맞아요. 광고딜러..." "차 판매 딜러라면서요?" "제가 언제 그랬어요? 전 광고딜러에요." "그럼 그 차 있어요 없어요?" 귀찮은 듯 "있으니까 있다고 하지...내참..." "지금 당신이 연락해서 나한태 전화온 사람은 아예 내용도 모르고 있고 차도 없다고 하는데 그럼 당신 나 속인거 아냐?" 이때 답변이 가관이다...
"없데요? 없다면 없는 거지...뭐..." 그 순간부터 말다툼이 시작됬다 젊은 사람같은데 대화중에 감 잡은 내용은 핸드폰은 불법 타명의 핸드폰이라 소비자가 따지거나 신고해도 피할 수 있도록 되어있고 광고 올린 사람은 현장에 차가 없어도 무조건 있다고 하여 소비자를 넘겨놓고 다른 차라도 사게되면 수수료를 나눠먹은 존재였다. 그리고 이사람도 정체가 들어나자 욕을 하기시작했다. 이미 드러난 정체이고 타명의 핸드폰으로 추적도 안되고 이름도 가명이고...걸릴 것 없다는 식이다...
아마도 중고차 시장의 온라인 판매구조가 상당부분 이런식으로 이루워진것 같다. 이틀간 차를 검색하고 통화한 딜러라고 하는 사람들의 대응 방식이 다 똑같다. 마음같아서는 당장 사기로 신고하고 싶지만 내 시간 쪼게서하는 것도 쉽지 않고 증거도 충분치 않다하며 경찰에서는 뭉개버릴것이 뻔해서 일단은 참았지만 얼마든지 다른 피해자들이 나올 수 있다는 생각에 이렇게 토론방에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기쁜 마음으로 차를 고르다가 기분만 망치고 시간과 돈만 낭비해서 몹시 불쾌합니다. 다른 분들도 아무리 유명한 중고차 사이트라고 하더라도 첨 전화받은 딜러가 아닌 다른 사람에게서 전화와서 "차 보러 오시는 분이시죠? "라고 한다면 100% 사기임을 아시고 대응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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