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억울합니다..... [73] |
등록일 : 08.12.29 (월) 14:01 | 조회:32,339 | 추천:17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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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
: 2006/02/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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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방문 |
: 2023/07/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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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카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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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엽기/유머자료실에 어울리는 글인줄 모르겠지만,,,
엽기!스럽기도 하고 하소연할곳이 없어 그나마 거의 10년째 매일 들르는 곳이 이곳이라,,,
글을 남기게 됐습니다.
긴글은 싫어 짧게 요약하겠습니다.
일단 전 조선소에 근무를 하며,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 현 직장에 2년정도 근무를 하고 있으며, 지난 10월28일에 있었던 일입니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근무시간에 은행을 다녀왔습니다.
같은팀 분들께 은행다녀온다고 보고를 하고 약 40분정도 자리를 비웠고 사무실로 복귀하는 길에 전화한통이 왔습니다.
이사한테 전화가 오더니(이사는 외근중이라 제가 나간다는 보고를 못들었죠),,, 다짜고짜 "너 이 새끼 어디야? 이런 씨XXX, 개XX 빨리 안와?" 하면서 욕설을 퍼붓더군요,,,
황당해서 복귀하자마자 말했죠,,, 이사님 안계셔서 다른 분들께 보고 하고 나갔었고 이렇게 욕얻어 먹을만큼 잘못한거 같지 않다고...
그러더니 갑자기 "눈깔아 씹XX야 하면서 얼굴을 구타 하더군요,,"
어처구니가 없어서,,
부모님 생각이 나서 꾹 참았습니다.
그리고 복도로 나왔습니다. 사무실에서,,,
따라나오더니 또 폭행을 하더군요,,,
계단으로 갔습니다... 피한거죠,,,
역시 또 따라와서 담배 물고 있는대 또 때리더군요,,, 이 글을 쓰면서 지금도 어이가 없네요ㅋ
물론 말리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상관없이 와서 폭행은 이루어 졌구,,,
알고보니 점심때 나가서 술을 곱게 쳐 드시고 왔드라구요,,, 후~
몇일후 어이 없는 상황은 이어 졌고 안되겠다 싶어 병원에서 진단서 끊고 경찰서에 고소 했습니다. (진단은 3주나왔구요)
그리고 이 사건이 법원까지 넘어갔고 법원에서 전화가 와서 이러더군요...
사건 처리 할거냐 아님 합의 볼거냐고...
합의 본다 했습니다...
그리고 2달이 지난 오늘 오전 이사를 찾아가서 말했습니다.
법원에서 전화가 와서 저는 합의를 할 생각이 있는대,,, 어떻게 할까요? (질질 끄니 하도 답답해서 먼저 말을 꺼냈습니다...피해자가 가해자한테 이렇게 말하는게 어처구니가 없지만 병원비 300만원을 이미 카드로 결제한 저로써는 달리 방법이 없었습니다. 견적은 제 치아가 보철이 있는대 그게 깨져서 새로 하느라 견적이 좀 나왔구요,, 그렇다고 터무니 없는 합의금을 제시한것도 아니며 딱 말하자면 병원비 포함해 500 말했습니다. 물론 금전적으로 제 마음의 상처가 치유되는게 아닌줄 알지만 결론은 돈이더군요,,, 더러운 세상사라는게... 그리고 이사도 처음에 200준다고 했었구,,, 그때는 받아 들이기가 힘들었지만...)
그러자 이렇게 말하더군요,,, (혼자 많이 이쪽 저쪽 알아본듯)
"니가 원하는게 사건처리 하는거 아니야?(그랬음 합의 본다는 말도 법원에 안했을거고, 법원에 계신 조정담당자 분이랑 통화도 안했겠죠) 니랑 말도 하기 시르니까 꺼져 이 개X끼야!"
사람들 많은대서 오히려 가해가 목소리가 쩌렁 쩌렁 울리더군요,,, 그것도 사무실에서....오히려 당당하게...
제가 그랬습니다 " 사람 때리고 배째라 이거네요,,, 알겠습니다,, 처리 해야죠,,,"
너무 화가 났습니다. 지금도 너무 화가 납니다...
법원에서는 요즘 경기도 안좋고 해서 벌금내고 몸으로 때우는 사람들 많다고 그러더군요...
아마 내일쯤 사건 처리가 될거 같은대,,,
어떻게 해야 될까요,,,
사회초년생인대 정신적인 충격과 증오가 가시질 않네요,,,
인사팀에서도 별다른 조치도 없고,,, 후,,,,,,,
답답합니다...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삭제는 나중에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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