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 최강 러시아 태평양 함대 전력 알아보기
안녕하십니까 오늘은 동북아시아 최강의 해상전력을 지니고있는 극동 함대
라고 알려진 러시아 태평양 함대의 전력과 수준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PC 버전으로 보시는게 더욱 가독성이 좋습니다 ]
[ ① 태평양 함대의 역사 ]
현재의 태평양 함대의 근원이되는 부대는 1731년 창설되어 그 역사가 매우 깊은
오호츠크 소함대 가 시초인데, 러일전쟁에 참전하여 뼈 아픈 패배를 겪기도 했고
당대에는 규모가 적고 온전한 부동항을 빠르게 확보하지 못했었기에,
그다지 러시아 내부에서 유명한 함대는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1900년대 들어서
러시아 제국이 멸망하고 적백내전이 발발하였고 공산당인 적군으로 참전하면서
조금씩 명성을 회복해가기 시작하였는데,
그 뒤에는 일제가 연해주와 중국으로의 세력을 더 확장해 나가면서 현재와 같이
함대급 해군편제로 승격되었고, 수상함 편제와 더불어 상륙 및 잠수함전력 또한
추가로 배치되며 현대에 이르러 극동 최강의 단일 함대로 변모했습니다.
[ ② 태평양 함대의 사령부와 주둔기지 ]
태평양 함대의 사령부는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 에 위치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수상전투함 전력은 이 곳에 정박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이외에도 페트로파블롭
스크나 빌류친스크 등 캄차카반도 일대에도 강력한 배치를 이루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기지는 위 세개 도시에 위치한 해군기지이고, 이외 상륙과 함대 항공
및 조기경보를 담당하는 부대들 또한 인근 해안선을 따라 배치되어 있습니다.
[ ③ 태평양 함대의 주력 수상전투함 목록 ]
상대적으로 다른 함대들과 비교해서 수상전투함의 전력수준이 약간 낮은 형태
인데, 사실 러시아치고 낮다는거지 일본의 기동함대급인 호위대군은 물론이고
한국 해군 최강의 대양전투단인 제 7 기동전단이 맞서도 상대하기 껄끄러운
수준의 전력과 화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태평양 함대의 기함역할을 하는 배는 세종대왕급 이지스 구축함과 거의 동일한
만재 11,000톤 배수량을 가진 슬라바급 미사일 순양함 011번함 바랴그 로써,
2개소씩 붙여 좌우 8개씩 총 16개소가 배치된 저 죽통같이 생긴 대함미사일
발사관에서는 P-1000 불칸 이라는 대물급 대함미사일을 담고 있는데, 이건
300kt 급 핵탄두 장착도 가능하고 대함 순항미사일이라 사거리만 700km 수준에
재래식 탄두도 1톤이나 쑤셔담는 물건이라, 정말 무식하게 생긴 외형처럼 적의
대형함종이라도 선체 하부와 같은 약점에 맞으면 일격에 해저탐험도 시켜주고,
외부에 빗겨맞아도 주요 항해장비가 손상되어 작전이 불가능할 정도로 위협적인
대함미사일 입니다만, 사실 슬라바급은 워낙에 무식한 설계를 가진 것이 특징이
라서 이지스함 같은 동시교전이나 세밀한 부분은 좀 적은게 흠 입니다.
1989년 취역한 바랴그는 저 미사일 16발과 130mm 2연장 함포 1문과 대잠능력
으로는 RBU-6000 이라는 다발형 대잠 소노부이 발사관 2문으로 무장하고있고,
대공방어 능력으로는 S-300F 대공미사일 64셀과 OSA-M 40셀로 구성됩니다.
바로 아래급이자 주력으로는 위에 슬라바급 보단 덜 무식하고 상식이 통하는 대잠
구축함인 만재 7,500톤 짜리 우달로이 I급 구축함 4척과 7,900톤 짜리 소브레멘니
급 구축함 1척 총 5척으로 구성됩니다.
얘네는 전적으로 한국 해군이 보유한 세종대왕급 3척보단 낮고 충무공 이순신급
보다는 2천톤 가량 높기 때문에 아무리 구형이라지만 막강한 전력을 가졌습니다.
소브레멘니급의 경우 1960년대부터 대양함대 개척계획에 따라 제작된 구축함급
함선이고, 우달로이 I급은 대잠전에 특화된 후계모델 개념의 구축함 입니다. 근데
역시나 러시아 설계사상답게 저 함선에 대량의 미사일과 함포를 쑤셔박아 놓아서
70개소에 달하는 대공미사일과 10개소에 달하는 대함미사일을 갖추고 있습니다.
2선급 또는 막내급 함선들도 사실 별반 다르지 않는데, 그나마 최근에 건조되어
서방물을 먹은 러시아가 최신시스템을 신경써 만든 부분적 스텔스 형상을 가진
스뜨레구시급 스텔스 초계함은 딱 적당한 무장과 성능을 가졌지만,
소련시절에 만든 나누추카나 타란툴급의 경우는 아예 역사의 산 증인을 보듯
저 작은 배가 양쪽에 통나무같은 대함미사일 발사관을 수개씩 달고다니면서
보통 SS-N-9 같은 부류의 대함미사일을 싣고 다니는데,
이 미사일은 탄두중량 840kg에 200Kt급 핵탄두 장착도 가능한 물건입니다.
타란툴급은 탄두중량 500kg짜리 스틱스 대함미사일을 달고다니고 여하튼간
이 나라는 나라 크기답게 무기들도 줴다 크고 무식한게 특징인 듯 합니다.
나누추카나 타란툴 그리샤같은 소형 초계정 이하는 수량이 불분명합니다.
스떼레구시급은 현재 1척만 배치되어있고 곧 2척이 추가로 배치되며 또 2척
이상 2020년까지 건조 뒤 배치를 목표로 하고 있기에 전력상승폭이 큽니다.
[ ④ 태평양 함대의 잠수함 목록 ]
태평양 함대의 실질적 전력은 수상함이 아닌 잠수함으로써, 무려 원자력 잠수함
기종만 4종류에 16척이나 가지고있고, 한국과 일본이 보유한 재래식 잠수함보다
1,000톤 이상 큰 킬로급이 8척 도합 26척의 잠수함을 보유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2천톤도 안 되는 재래식잠수함 도합 16척이 끝인데, 쟤네는 5천톤은
가뿐히 넘는 핵잠수함이 16척인거고... 무려 당연하지만 수량비교를 떠나서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 (SLBM) 발사가 가능하고 원자력을 동력원으로 사용
하는 SSBN이 5척에 순항미사일 등 수십발을 탑재하고 마찬가지로 원자력이
동력원인 SSGN이 6척에 원자력 공격잠수함인 SSN만도 5척이나 있습니다.
1티어에는 적 함선과 잠수함에 대한 직접적인 공격보다는 전략적인 임무를 수행
하며 적의 영토를 일시에 핵 미사일로 잿더미를 만들어버리는 전략 원자력 탄도
미사일 잠수함이 있는데,
하나는 수중 배수량 24,000톤 짜리 최신예 보레이급 2척이 있으며, 얘는 사거리
15,000Km 짜리 RSM-56 불라바 SLBM 을 무려 16기나 갖고있고 21인치 어뢰
6발과 함께 순항미사일을 들고다니는 물건입니다.
나머지 하나는 수중 배수량 10,000톤 짜리 델타 III급 3척인데, 얘는 최대사거리
9,000km 기존 사거리 6,500km 짜리 R-29 SLBM 12기와 21인치 어뢰 4발을
가지고 있는 상당한 수준의 물건입니다.
2티어는 재래식 잠수함보다 빠르고 안정적이며 크기와 무장량이 뛰어나 SSN 보다
월등한 작전능력으로 적 잠수함을 찾아 사냥하거나 적의 주력함대까지 한 두대로
끝장낼 수 있는 실질적 공격잠수함들이 우뚝 서 있는데,
수중 배수량 19,000톤 짜리 오스카 II급은 현무 3와 같은 순항미사일이나 대함용
순항미사일에 해당하는 24발의 P-700 그라니트 를 주력으로 장착하고 있습니다.
얘는 저번 러시아 해군의 특이한 군함들 4가지 라는 글에서 설명을 드렸듯이,
사거리 희생하고 1톤어치 탄두 쑤셔넣은 뒤 시속 3,000km 속도로 날아가서
운동에너지 + 탄두위력 자체로 적의 항모까지 잘만 맞추면 일격에 해저탐험
풀 코스를 시켜주고 빗겨맞아도 최소한 함내 복구전까진 작전이 불가능하게
되는 아주 무식한 대함 순항미사일입니다. 이걸 24발이나 갖고 있습니다.
이외에 21인치 어뢰 4발과 26인치 어뢰 2발을 장착하고 있으며, 원자력동력
잠수함답게 비교도 안되는 내부 시설과 잠항 및 장거리 항해가 가능합니다.
아쿨라급은 수중 8,000톤 짜리 원자력동력 공격잠수함인데, 21인치 어뢰가
28발이나 있고 26인치 어뢰도 12발이 있어 총 40발의 어뢰를 들고다니며,
대잠헬기 잡으려는건지 이글라 대공미사일 3발과 부분적으로 클럽이라는
대함미사일을 몇개 정도 가지고 다닐 수 있어, 핵무장은 아니지만 원자력
동력의 힘을 살려 더 힘세고 무장능력도 성능도 강화된 버전입니다.
특히 얘는 우주전투기가 생각나는 꼬리 형상이 매력적인 잠수함입니다.
3티어는 태평양 함대의 유일한 재래식 잠수함으로써 1980년 1번함이 취역해 인고의
세월을 살아오신 킬로급 인데, 옛날부터 자주 넘어오는 바람에 동해에서 한국 해군
제 1 함대와 일본측 호위대군이 허구언날 쫒아다니던 물건입니다.
수중배수량은 3,900톤 정도로 가장 막내지만, 한국보다는 2천톤 일본 잠수함전력
보다는 1천톤가량 더 높은 배수량을 가지고있는 수준인데다, 21인치 어뢰 18발과
4기의 클럽 대함미사일 혹은 일부 버전은 대잠미사일 운용이 가능하고 8기의
자위용 무장으로써 스트렐라 단거리 대공미사일도 탑재가 되어있습니다.
그나마 가깝지만 조용하고 먼 듯한 극동러시아에서 한국과 인연이 좀 있는 물건
인데, 1차 불곰사업 이후 이 잠수함을 도입하자는 얘기가 나오기도 했으며, 얼마
전에 실시한 연합 해상훈련을 감시하러 나온 이 잠수함을 미 해군에게 통보받고
우리 P-3CK 가 78시간 동안 추격해서 부상시킨 뒤 돌려보내기도 했습니다.
[ ⑤ 태평양 함대의 예하 또는 혼성부대의 편제 ]
편제는 대략 수상전투를 담당하는 블라디보스토크 주둔 해군소함대와 해군
보병대가 있는데, 우리나라 해병대가 원정군 역할을 하는 해병전투단이라면,
얘네는 대충 해군기지 방어도하고 해군소속 전투원으로 있는 해군 보병대라
하는 복합적인 편제입니다. 그리고 해군소속 태평양 해군 항공대와 북동부군
즉 극동군 이렇게 4가지로 구성됩니다.
저 정보는 제가 2007~2010년 쯤 나온 국 내외 자료들을 1시간 가까이 두들겨
가며 작성한 것이라 정확하지 않을 수도 있고, 일부 자료는 한국식 군대 편제랑
동떨어져 있어 제가 임의로 번역한 것도 있기에 해석에 유의바랍니다.
해군이자 함대 혼성편제로써의 전력과 함께 극동군 자체에서 항시파견 배치된
전력도 있고, 인력난이나 전통 때문에 편제만 사단인 부대들도 몇몇 있습니다.
[ ⑥ 태평양 함대의 특징 ]
실질적인 동급의 맞수로는 태평양을 관할하는 미 해군 제 7 함대 가 있는데,
러시아의 지리적 특성상 항공모함 같은 실질적 항공전력은 오히려 북유럽
그리고 북극을 통해 영국등 중서유럽 열강을 맞닿고 있는 북방함대가 유일
항공모함인 어드미럴 쿠즈네초프급 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북방함대는 세계에서 단일 전투함으로 가장 큰 크기와 배수량을 가진
키로프급 원자력 순양함 을 가지고 있는 바로 그 함대인데, 사실 러시아
입장에선 극동보다 유럽에 더 관심이 많을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수상함전력은 물론 실질적인 항공전력도 많이 낮은 상태인데,
결국엔 어차피 국토 끝자락에 있고 질적으로 태평양전체를 활동반경으로 삼는 미국
태평양함대를 수상전력으로 상대하긴 힘드니, 간단하게 전략잠수함 위주로 해상의
비대칭작전을 수행할 수 있게 발전해왔습니다.
러시아 잠수함 보유량이 63척인데, 그 중 3분의 1 이상인 26척이 모두 이 곳에있고
이는 질적 전력으론 한중일 잠수함전력을 다 합쳐도 괜찮게 상대하는 수준입니다.
물론, 양적으로 많지만 러시아 최강은 아닌게, 역시나... 북방함대 세계 최대급의
원자력 잠수함인 타이푼급 3척과 델타 IV급 7척이 배치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즉 러시아 최강의 함대는 북극해의 빙해까지 다 뚫고다니는 북방함대 입니다.)
근데 중국의 경우 러시아보다 많은 69척의 잠수함을 보유함에도 한중일 다 합쳐도
러시아는 괜찮게 상대한다는 소리가 나온 이유는, 바로 중국 잠수함 전력의 경우
전체적인 완전한 최신화가 잘 진행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단적으로 태평양 함대에있는 SSBN만 5척에 SSGN이 6척 합하면 11척이나 됩니다.
반면 중국의 경우 SSBN은 샤급 1척에 진급 4척이 있는데, 샤급은 67년 건조되기
시작한 아주 구형 SSBN에 진급은 러시아 델타 IV 수준이라 어느정도 상대가되고,
SSN 수준으로가면 러시아가 5척 중국이 8척 이상이라 사실 숫적 우세는 있어도
어느정도 상대가 됩니다. 중국이 가진 3척가량의 한급 잠수함은 70년대 초중반
쯤 나온 물건으로써, 러시아도 노후화가 좀 있어서 현대화 개장을 위해 몇 척이
도크에 들어가 있긴해도 중국은 질적 전력은 더 낮습니다.
결국 13척 가량만 원자력 잠수함전력이고 나머지는 러시아로 부터 기술을
얻어만든 재래식 잠수함과 북한도 운용하는 구형잠수함이 전부입니다...
문제는, 중국마저도 이렇게 비교가되는데 한국과 일본은 원자력 잠수함이
아예없고, 러시아입장에선 자기네들 태평양함대 전력이 가지고있는 잠수함
전력은 그저 러시아 해군 모든 잠수함 전력의 3분의 1 수준이라는 겁니다.
(아무리 경제가 한국과 비슷하다지만 냉전때 미국과 팔씨름하던 나랍니다)
[ ⑦ 태평양 함대의 작전능력 수준 ]
최강이라 불리는 이 태평양 함대 역시 어느정도 문제를 가지고 있는데, 러시아군
군사력이 냉전때 소련시절 쓰던걸 그대로 갖고와 개량형을 만들고 일부는 신형을
만들어 배치하면서 군사력과 핵공격력이 매우 높게 평가되는 것 처럼,
전적으로 이 태평양 함대 또한 소련식 전술로 만들어진 구형 무기체계가 대부분
인데다, 세계 2위라는 군사력을 유지하고 강화하기엔 경제력의 한계로 인하여
사실 어려워진 군의 내부사정도 한 몫 했다는 점 입니다.
그래서 수상함대를 보면 대부분 이지스 시스템같은 방공능력이나 탄도미사일
요격, 스텔스설계등 최신추세와 기능을 적용한 신형함선은 거의 없다시피하고
있어도 수량은 비교적 소수이거나 2020년대 배치로 저 멀리 떨어져 있으며,
현재도 대부분의 함선들은 크고 무식한 대함미사일 수십발씩 들고있는 고화력
추구 개념의 구형 구축함과 순양함이 1선급이고 2선급들도 여기서 크기만작지
화력만 따지면 한 두 체급 위의 배도 일격으로 꼬르륵 시키는 물건입니다.
당연하지만, 화력은 센데 실질적인 함선의 능력이 상당히 떨어짐과 동시에 이런
배들은 대양 기동함대를 꾸려 작전하는게 아니라 잠수함과 공군전력과 연계해
적 함대를 근해에서 일시 화력으로 집중 궤멸시키는 방식의 함선들입니다.
게다가 작전반경 자체에도 차이가 나는데, 저 넓은 태평양에서 맞수인 미국은
이미 하와이부터 괌 사이판 일본까지 해군전력을 확장해놓아 아예 전지구적
타격시스템을 구축한다며, 이제는 전세계의 모든 지역을 핵무기를 제외하고
1시간 안에 타격 할 수 있는 글로벌 스트라이크 개념까지 만들고 있는데,
반면에 태평양 함대의 경우 대장인 슬라바급은 700km 짜리 대함미사일 빼면
시체같은 물건이고, 사실상 태평양 함대 내에서도 곧 퇴역할 것처럼 반쯤 방치
된 수준이고, 우달로이급도 대잠전에 촛점을 맞춰 근해 작전에 유용하게 만든
물건이고, 4척밖에 없으며 소브레멘니는 1척에 구형이라서
대양에서 미군의 타이콘데로가급이나 알레이 버크급 같은 비슷하거나 더 높은
배수량에 이지스 시스템까지 있는 함선들을 제대로 상대할 수가 없습니다.
또 대부분 주력함선들도 노후화나 현대화 개장을 위해 자주 자리를 비웁니다.
비단 질적인 면 뿐만아니라, 양적인 면에서도 요코스카 주둔기지에만 알레이
버크급 10척에 타이콘데로가급 2척에 줌왈트급 1척 까지 있는데, 이걸 겨우
구형 주력함선 6척으로 제대로 상대하긴 어려울 수 밖에 없습니다.
(변수가 있다면 이지스함은 민간 컨테이너선으로 때려박으면 달라질지도..)
그리고 지리적인 면에서도 러시아가 그토록 쿠릴열도를 가지고 일본과 싸우는
이유는 해상전진기지의 확보도 그 이유중에 하나인데, 부동항이라 불리는 그
블라디보스토크도 영하 11도를 찍고 어는등 완전한 부동항으로 보긴 힘들고,
해상기지의 연결 지점이라해도 미 본토에서 일본에 호주까지 이어진 미국보다
현저히 짧은 연해주~사할린~캄차카반도 이 세개 지점으로 끝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함대의 화력과 규모는 매우 강력하지만 더 강력하고 규모에 최신화를
갖춘 미 해군 전력으로 인해 근해작전으로 매우 제한적이고 핵 잠수함이라는
카드가 전세에 영향을 크게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허나, 러시아의 경제와 군사력이 집중적으로 투자되면서 2020년쯤 부터는
매우 활발한 전력강화가 이뤄지고 있는 상태이며, 앞으로의 위협과 전력의
증강폭은 중국과 서방에 대항해서 매우 비대화될 것이라 보는 편 입니다.
[ ⑧ 결론 ]
① 태평양 함대는 단일함대 중 동북아에서 가장 강력한 잠수함전력을 보유중임
② 전체적으로 수상함전력의 비율이 낮고 노후화가 많은 상태, 대부분 경제력의
한계로인해 신형 함선을 개발하여 배치하는데 시간,자금적 어려움을 겪고있음
③ 한국과 일본을 상대로는 이 태평양 함대만으로도 매우 위협적인 전력으로
볼 수 있지만, 중국이나 미 해군과의 싸움을 상정하면 역전될 가능성이 높음
④ 잠수함 전력으로는 한국과 일본의 재래식 잠수함 전력으로 상대는 무리이고
중국의 경우도 질적,양적으로 태평양 함대에 조금씩 밀리는 부분이 있음
⑤ 잠수함 전력을 제외한 주력 수상함으로 비슷한 급이 있다면 한국은 제 7
기동전단, 일본은 5개의 호위대군 (기동전단) , 중국은 동해함대가 있음
⑥ 태평양 함대의 실질적 주력전력은 수상함이 아닌 잠수함이라 할 수 있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 부탁드립니다
감사드립니다 요즘 좀
뜸하신거 같아요 시누크 시끄러울때도
안보이시고ㅎㅎ
군사정보와 지식이 풍부하시니까. 궁금한 사항이 있어서 요청해 봅니다.
요즘 북한의 핵과 미국의 군사력이 우발적으로 충돌할 가능성이 쪼금은 있어 보입니다.
양쪽의 지도자들이 이성과 자제력이 좀 부족해 보여서 혹시나 하는 우려가 들기도 합니다.
김정은이가 너무 자신감을 가지고 깐족대며 약올리니까, 트럼프 입장에서는 한번 줘박고 싶은 마음 일것 입니다.
아마도 북한이 중국과 러시아와 국경을 맞대지 않았으면 벌써 공격해서 초토화 했을것 같습니다.
요청하는 사항은 북한과 미국이 대립하고 공격했을때를 가상해서, 서로(미국과 북한, 그리고 우리나라)의 대응 시나리오를 구성해서 올려 주셨으며 합니다. 고민이 많으시겠지만 부탁드립니다..
어려워서 그런지 기억에 박히질 않네요ㅜㅠ
군사지식님 죄송한데
저같은 경우는 미국이나 유럽산 전투기는
대략 알겠는데 러샤 전투기들은
종류가 넘많고 비슷비슷해서 잘모르겠더라구요
다음에는 러샤전투기와 미국전투기를
비교해주시면 안될까요? 예 팍파:F22 경쟁기종
뭐뭐가 경쟁기종 이고 어떤기체가 좀 더 우월하다
어렇게 ㅎㅔㅎㅔㅎㅔ 부탁 드리옵니다
너무도 궁금 하옵니다~!
유게는 육봉
군게는 군사지식님 원츄~~~!
기대하고 있겠습니닷!!!
진짜 군사지식이
어후야
키로프급 원자력 순양함 중 ㅣ번 키로프는 스크랩처리. . 2.3 번함이 개수중입니다.
5년 예정이니 2020년쯤 최소한 2번함 프룬제는
태평양함대에 재배치 될것 같습니다.
당대의 괴물이 기존의 무식한 장갑을 벗고 첨단으로 다시 무장해 어떠한 모습으로 돌아올지. ..
2050년까지 운용예정이라네요.
추가. .
프룬제(라자레프)보다는 3번함 칼리닌(나히모프)이 먼저 오버홀에 들어간 상태라
나히모프가 먼저 개장될듯합니다.
이것들이 워낙 괴물이라 러시아도 재개장에 예산상 어려움이 많은 듯합니다.
눈에 띄는 무장은 러시아가 세계최초로 새로 선보인 극초음속 대함미사일 지르콘이
무더기로 탑재될 예정이라네요
이 괴랄한 물건이 얼마전 테스트에서 마하8을 돌파했다는데. . ㅎㄷㄷ
미해군의 줌왈트에 장착될 레일건을 의식한 듯. .
정말 러시아식 또 다른 괴물의 등장은 확실하네요.
저도 공감합니다..만약 한국에서 석유라도 나온다면 경제 군사면에서 아시아 수장자리도 넘볼거라 생각합니다
러샤의 엄청난 자원을 배경으로한 군사력이 부럽고요
지식님 좋은글 감사합니다
승자네욧ㅠ
외국녀들 몇번 사귀었는데 그 후유증으로 한국여자를 못만나요ㅠㅠ..결혼할거 아님 안사귀는게 좋아요
부탁드립나다.
러시아의 해군력이 여전히 이렇게 강할줄은 생각도 못했네요.
전 미국을 제외하면 동아시아 최고의 해군은 일본이라 생각했었는데..
지금몇신데 들어와!당장나가!이건데!
일전에
치누크 수십대 무상공여 해준다고
할때 거절한걸로 들엇슴돠 배경이 먼가요?
러시아는 지금 한반도 상황에서 사실 중국만한 큰 변수는 아닙니다.
실제 미국과 일본..심지어 우리도 러시아에 대해선 중국대비 신경을 안씀.
러시아도 관심 일순위는 지척의 유럽 ..바로 동유럽이죠..
러시아는 그냥 동네 덩치만 큰 똥개가 한마리 짖고 있다고 보시면 되요.
그럼 왜 러시아는 한반도의 변수가 안되는가?
러시아는 원자재값(특히 원유)의 하락으로 많이 경제가 어려운 상태이고
서서히 회복중이나 우크라이나사태로 인한 서방의 경제재제와 미국의 견제에
지금도 상당히 어려운 상태예요..그래도 예전의 존심은 있어 한반도에서 약간의(?)지분을 주장하며
왈왈거리기는 하나...하지만 경제의 숨통을 미국이 쥐고있어 결정적인 한방은 없다고 보면 됩니다.
더구나 시리아내전의 개입과 우크라이나 사태의 전비마련에도 허덕이는 러시아가 한반도에서 마저
찝적거릴 가능성(물리적 개입)은 거의 제로에 가깝다고 보면 됩니다..솔직히 능력이 안됨.
다만 개짖는 소리를 멈추기 위해서는 사료는 좀 줘야..
미국과 일본..그리고 우리는 러시아에 비해 가진게 많으니 말입니다..
추천을 한번밖에 할 수 없단것이 안타깝네요
다만 몇가지 졍제 정치적 입장에서 극동함대의 중요성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2014년 푸틴은 신동방정책을 천명하기 이릅니다. 아마 그 전부터 서유럽과의 불편한 협력관계도 싫었을 것이고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서방 제재로 경제적 타격을 입어보니 새로운 활로가 필요 했던 시점이었을 겁니다. 물론 서방경제 재제는 신동방정책 발표 후의 일이지만 극동 및 동북아 지역의 중요성은 아마 푸틴도 뼈저리게 느끼고 있었언 것 같습니다. 이를 위해 얼마전 문재인 대통령께서도 참가한 극동경제포럼을 개최하기 시작합니다. 올해가 3회째 였습니다. 사실 서방을 위한 상트 경제포럼도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역사도 오래 되었지만 극동경제포럼의 시작으로 인해 러시아가 이 지역에 대한 경제적 패권에 관심이 있다는 것이 확실해 졌습니다. (1년에 푸틴이 참석하는 경제 행사가 딱 3개라고 합니다. 극동경제포럼이 그 중 하나 입니다.)
이렇게 극동지역의 중요성이 높아지자 러시아가 그간 부동항이라는 의미로만 가졌던 이 곳의 군사적 우월지위가 절실해 지게 됩니다. 이 지역은 군사지식님의 지적 처럼 국경 및 해안선 마찰도 빚고 있으며 동북아 진출을 위해서 이 지역의 해양패권을 쥐어야 한다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지요. 하지만 경제적 한계(사실 인구도 많고 자원도 많은데, 러시아의 자원 수출 중심의 경제구조로 인해 국가 경쟁력이 많이 깎인 상태입니다.)로 군사 투자에도 시간이 걸리고 어려움을 겪기도 하고 있습니다. 현 상황 타개를 위해 푸틴은 극동지역에 대한 투자를 아낌없이 풀고 있습니다. 2012년 APEC 개최를 통해 말 그대로 블라디보스토크를 완전 상전벽해 시켰으며(당시 20조원 넘는 돈을 APEC 개최를 위해 쏟아 부웠습니다.), 지역 인프라 시설도 꾸준히 갖추고 있습니다. 군사 부분에 대한 투자도 알게 모르게 진행 중이라고 합니다. 아마 향후 극동함대의 규모와 질적 성장은 우리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극동에서의 군사적 확장과 발전은 러시아의 국익이자 자위적 안보에 해당하기에 우리가 견제이외 할 수 있는일이 없지만 그 만큼 한국 그리고 일본등 동아시아 경제강국과 연계해 철로수송과 천연자원 제조업 해운등의 유망있는 사업을 진행하면 분명 러시아의 경제구조도 상당히 개선될 것이고
푸틴을 비롯한 현 러시아 정치기반들이 과거 권력자들이 그저 동쪽 끝자락 추운 지방으로 여기던 곳을 이토록 중요케 생각한 이유도 거기에 있다고 보여집니다.
좋은 말씀 감사드리고 많이 알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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