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정비기능장회가 울산시민과 함께하는 봉사모임인 '따뜻한 봉사회'를 결성했다.
봉사회는 첫 행사로 11일 울산시 북구 진장동 중국요리전문점 천손짜장에서 오늘은 자장면 먹는 날 행사를 열었다.
행사는 매월 둘째 주 월요일 낮 12시부터 오후 2시까지 이어진다.
회원들이 직접 자장면을 만들어 판매하고 그 수익금 전액을 봉사기금으로 기부한다.
정비기능장회가 매월 한두 차례 울산지역의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무료 차량 점검서비스를 하는 날에 천손짜장이 동행, 자장면을 함께 대접하는 봉사를 해온 인연 때문이다.
정비기능장회 회원들은 차량 무상정비를 하는 날이면 시설의 어르신이나 어린이들에게 자장면을 대접하기 위해 면을 뽑고 삶는 등 전 조리과정에 직접 참여, 자장면을 만드는 솜씨를 익혀왔다.
정비기능장회는 울산 북구의 굿실버요양원, 엘림요양원, 명성노인요양원, 북구종합사회복지관, 울주군의 수연어린이집, 성애원, 울산양육원 등을 찾아 자장면 중식제공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따뜻한 봉사회 회장 최성림 기술주임(51·의장 2부)은 "소외계층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싶다는 생각에 봉사기금 마련을 위해 행사를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장영은 기자 young@yna.co.kr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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