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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현대차 정몽구재단(이하 정몽구재단)에 사재를 출연하기로 했다.

 2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정 회장이 이번에 추가로 출연하는 사재는 보유 중인 광고 계열사 이노션의 지분 전량으로, 이노션 전체 지분의 20% 규모인 36만주다.

 정 회장은 2007년부터 모두 네 차례에 걸쳐 6500억원 상당(439만6900주)의 사재를 재단에 출연했다. 이번 사재 출연은 다섯 번째다.

 그룹 관계자는 "정몽구 회장은 복지가 성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적 복지에 힘을 더하기 위해 사재 추가 출연을 결정했다"며 "정몽구재단은 소외계층 지원과 저소득층을 포함한 미래인재 양성 등에 재원을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정몽구재단은 정 회장이 사회공헌 철학을 실현하기 위해 설립한 재단. 청년 일자리 창출, 어린이 및 소외계층 의료와 기초생활 지원 등 사회복지 분야에서 소외계층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

출처-한국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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