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트링 기관총입니다. 치과의사인 게트링박사가 발명한 총인데 손으로 직접 레버를 돌려서 장전 발사 송탄 까지 해주는 총이였지만 당시 기준으로 엄청난 발사속도를 자랑했습니다. 돌리는 사람의 컨디션에 따라 속도가 달라진다는게 단점이였지만요^^.
재미있는 점은 게트링박사가 이걸 만든 이유가 이런 무서운 무기를 만들면 전쟁이 없어질거라는 착각에서 만들었다는... (믿거나 말거나)
미국에서 처음 도입해서 스페인과의 전쟁에 사용해 큰 전과를 올렸고. 주로 선상전투시 가판청소용으로 사용했습니다^^. 하지만 이걸 당시 군대는 제대로 사용해 본적은 없었고 맥심같은 기관총이 나오면서 역사속으로 사라질뻔 했지만 60년대 초 전투기의 비약적인 발전으로 제트전투기에 맞는 기관총을 찾던 미국이 이 케트링총을 보고 아이디어를 찾아내 여기에 모터를 달고 실험한 결과 무려 분당 3000발이라는 발사속도가 나와 이걸 좀더 현대적으로 개량해서 나온 물건이 바로 발칸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