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안녕하세요 보배 형님 동생님들

가족과 함께 살려고 사업정리하고 호주로 넘어온지 삼주차 입니다.한국에서 오기전에 코로나 때문에 밖에도 못나가고 노심초사 지내다 이리로ㅜ넘어오니 여기는 아직 청정지대더라구요.(그러나ㅡ이건 저만의 착각)

2-3년간 고전하던 조그만 음식점 잘정리했다 싶다가도 한국의 부모님 걱정도 되고...한국의 지인들도 걱정 되고..마스크도 200개ㅡ정도 챙겨 왔는데 필요가 없는거 같아 한국 공공기관에 기부라도 할까 하다가 부모님 드려야ㅜ하나..싶기도 하고 

각설하고 저번주 주말부터 갑자기 휴지랑 쌀코너가 텅텅 비더라구요. 어? 왜그러지?

제가 살고 있는 지역은 상대적으로 동양인들이

많지 않아서 무슨일인지 영문을 모르겠더라구요.아직 호주 새내기라 어리둥절..

담날쯤 여기저기 검색 해보니 아뿔사...

중국인들이 쌀이랑 휴지를 싹쓸이 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뭐야...싶다가도 왜 휴지랑 쌀이지? 씨리얼이나 통조림도 아니고...어제 차타고 한인타운을 돌아보니 쌀은 이미 동나고..구할 수가 없네요.

각설하고 말씀드리고 싶은건 호주방송에서도 연일 코로나에 대해서 보도하고 있고 한국의 상황을 주시하더라구요.

놀라워 하면서...

한국이 곧 회복될거라고 믿고 또 꼭 그렇게 되겠지만 

호주를 포함한 다른 나라들은 이제 시작인가 봅니다.

그것도 서서히 아주 깊이.

여기는 검사 같은거 엄두도 못내고 있어요.

2-3주안에 한국이 코로나 진정세 돌아설 때 쯤 전세계는 난리가 날거 같아요. 사실 좀 무섭습니다.

아니, 한국에서 제일 먼저 치료제ㅡ개발 해서 전세계적으로 도움도 주고 국격도 아주 많이 올라갔으면 좋겠어요.

 형님 동생들 조금만 참으세요!!! 곧 한국은 극복해서 청정지대가 되고 나머지 전세계가 난리날듯..

세줄요약.

1한국 걱정된다.코로나때문에 나온건 아니지만 잘왔다.

2전세계가ㅡ한국의 극복상황을 주시하고 놀라워 하고 있다.

3여긴 이제 시작이다..ㅜㅜ ㅅㅂ 그래도 국뽕에

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