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어릴때 이해가 안갔던게...울 어무니는 고깃집 같은데 가시면 꼭 알바나 직원한테 만원짜릴 한장 주신다
아니 팁이라 치고 다 좋다 이거야...근데 잘 먹고 나오면서 주는거도 아니고 맛이 어떨지 서비스가 어떨지도 모르는데 주문하면서 부터 팁을 주냐고 하면 혹시 아냐 고기 엄청 맛있게 구워주실지~ ㅋㅋㅋ 합니다...
아오~ 엄마~ 여긴 옆에 서서 고기 다 구워주는 그런 고깃집 아니야~ 글고 저분은 알바고 서빙 담당인데 음식 나오고 나면 우리 테이블 올일도 없는 분인디?
근데 크면서 여러번 느껴보지만...확실히 뭐라도 잘 챙겨 주시고 친절히 대해주시고...빈말이라도 이게 더 맛있는 부위라고 특별히 빼온거라고 귀뜸 해주고 가시고 이러니까 ㅋㅋ
먹는 내내 우리도 기분 좋음~
천사인정
천사인정
예전 우리 알바 실수로 옷에 국물이 튀었는데 세탁비 만원 봉투에 넣어드리고 죄송하다 몇번을 인사해도~
"명품"인데 이걸로 세탁되나?
새제품가격으로 배상해라~~~는 인간도 있는데 참 대인배이십니다.
순간 댓글 보자마자 웃음이...감성이 없어져 버리네요 ㅎㅎ
이거다^^
뭐 눈엔 뭐만 보인다는 말이 필이네요
본인이 해보지 않고선 모르는거지요
좋아요 누른분들은 안타까워요
세상을 따뜻하게 만드는 것 ㅋㅋㅋㅋㅋㅋㅋㅋ
인생의지혜 배워갑니다~^^
아니 팁이라 치고 다 좋다 이거야...근데 잘 먹고 나오면서 주는거도 아니고 맛이 어떨지 서비스가 어떨지도 모르는데 주문하면서 부터 팁을 주냐고 하면 혹시 아냐 고기 엄청 맛있게 구워주실지~ ㅋㅋㅋ 합니다...
아오~ 엄마~ 여긴 옆에 서서 고기 다 구워주는 그런 고깃집 아니야~ 글고 저분은 알바고 서빙 담당인데 음식 나오고 나면 우리 테이블 올일도 없는 분인디?
근데 크면서 여러번 느껴보지만...확실히 뭐라도 잘 챙겨 주시고 친절히 대해주시고...빈말이라도 이게 더 맛있는 부위라고 특별히 빼온거라고 귀뜸 해주고 가시고 이러니까 ㅋㅋ
먹는 내내 우리도 기분 좋음~
어머님은 화교가 하는 만두 식당에 일하러 나가셨었고 아버지는 딸라 버신다고 외항선 타셨어라~
어릴때 기억은 할머니 품에서 맨날 백원만~ 빽원만~ 했던거...ㅋㅋㅋㅋㅋ
아 근데 갑자기 울 할매 보고싶다 ㅜㅜ
그 돈 저한테 주셨으면 제가 고기 열심히 구울 수 있는데...
뭐...
요즘은 저도 부모님 모시고 음식점 가면 서빙하시는 분들께 만원짜리 하나라도 드립니다...
그러면 몇몇 군데서는 확실히 다른 테이블과는 좀 다른 서비스를 해주시더라고요...
(하다못해 추가 안되는 반찬이라도 한번 더 가져다 주시는...)
님들도 이리 살았으면 합니다.
알바가 오면서 깍뚜기를 옆에놔둔 내 옷에 쏟음..
막 미안해하면서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연발하면서 세탁비드리겠다고..
한마디해줬음...
이옷 방수여요..신경쓰지마시고 행주나 주세요..
닦으면되죠...하루종일 깍뚜기 냄세맏으면 배고프고 좋죠뭐...라고
알바도웃고 나도 웃고...
이런 훈훈한글보니 좋네요
.
.
가라구 !! 가라구는 아니지......
훈훈하네요
오늘 하루 기분 좋게 지낼 듯~~ㅎㅎㅎ
이 세상엔 숨어있는 천사가 존재하네
저도 배워갑니다.
절로 웃음이 지어집니다...ㅎㅎㅎ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