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게 형님들 누님들 동생분들....
저는 유게에서 서식중인 안개비입니다. 킁;;;
다름이 아니라, 제가 어릴때(아니, 아주 갓난쟁이일때...) 저희 모친께 도움을 주신 분을 찾고자 자게에 글을 쓰려합니다.
아래는 저희 어머님께서 말씀하신 내용입니다.
1978년도 서울 영등포구 신정동에 함께 살았던 애들 엄마를 찾고자합니다.(애들이름이 아들-준호 / 딸-경아)
준호엄마의 고향은 강원도라는 얘길 들었습니다. 주인집 어르신들은 대구가 고향이라고 이야길들었으며 손주들이 있었는데 손녀이름은 기억나지 않고 손자이름이 달곤이라고 불렸습니다.
그리고 주인집 어르신들을 포함해서 모든분들이 저를 "현아엄마" 라고 불렀습니다.
준호아버지는 직장생활을 하였으며, 준호엄마는 도라지를 까는 부업을 하였습니다. 그당시 준호가 초등학교1~2학년정도, 동생인 경아는 5살정도인걸로 기억합니다. 또다른 세입자인 은아,종하엄마가 담배가게를 하셨는데 그분께서 남는방한칸을 우리에게 월세를주어서 담배가게와 우리방 사이에 칸막이를 하고 살았습니다.
어느날, 산통이 와서 아침일찍 병원에갔다가 점심시간 넘어서 집에 오니 미역국, 밑반찬, 애기기저귀까지 준호엄마가 모든준비를 다 해 놓았고, 그 감사함을 잊을수가 없어서 더 늦기전에 꼭 찾고자합니다. 사진도 함께 올립니다. 사진속 애기가 병원에서 놓은 작은아들입니다.
어머니께 며칠전 이야기를 듣고, 초본이랑 내용정리해서 사진도 함께 달라고하였습니다. 1978년도 2월에 강서구 신정동, 그해12월에 영등포구 영등포동인데.... 기억이 가물거리긴 하시나 신정동이 맞을거다 하시네요...
아직 정정하시다면, 제가 직접 모시고가서 재회시켜드리고자 합니다. 절대 그럴일은 없으셔야겠지만 혹시나 세상에 안계시다면 잠들어계시는곳이라도 찾아가서 감사한마음을 전하고자 합니다. 준호형님과는 소주도 한잔 하여야겠지요.....
제발 더 늦지않게(이미 늦었지만요.....) 꼭 찾을수 있도록 부탁드립니다. 추천해 주셔서 베스트로 갈수 있게 도와주십시오.
어릴적 사진이랑 어머님초본, 그리고 직접 쓴 내용 같이 첨부해보겠습니다.
염치없지만, 혹시 인★하시는분들 계시다면, 마음껏 퍼가셔도 좋으니 부탁드려봅니다. 아마도 준호형님께서 가정을 이루셨다면 자녀들이 인★할 가능성이 높을것같아서요.... 부탁드립니다.
실제 사실때는 강서구 신정동 126번지로 보입니다.
51년생 박계순(현아엄마)님이 준호엄마를 찾으며 준호엄마는 아들 준호 딸 경아이며
78년 당시 준호는 초등 1~2학년 추정하며 경아는 5살 정도입니다.
사진은 당시 박계순(현아엄마)임.
어느쪽이 현아엄마인지 알려주면 도움될 듯
박계순님 자재분 이름도 적어주면 찾는데 도움 될 듯
안양천 둑방터져 해마다 물난리 ..
판자집이나 사진배경의 시멘트 집이
골목 가득했던..
여름에는 둑방으로 기어오르던
시퍼런 송충이 때.
그시절 어렵게 자녀들 길러주신
부모님이 생각 나는 글이네요~
주민들 어울려 어렵지만 잘지냈던
기억이 나네요.
꼭 찾으셨으면 ..
자세히 물어봐서 정리해서 한번 찾아봐야겠네요...
꼭 찾으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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