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안녕하세요.

답답하고 억울한 일이 있어 글이라도 써봅니다...

엔진수리를 제돈으로 하게 된 상황입니다.

원인은 엔진오일 코크 풀림 떄문이라고합니다.

좀 긴글이될수 있으나, 꼭 읽어주세요..

올해 1월 30일에 엔진오일 교환하였습니다.

주말에 열려있는 카센터를 찾다보니, 개인 카센터를 갈수밖에 없었어요.. 

엔진오일을 교환한 이후 아무 문제 없이 운행하고 다녔습니다. (경고등 X, 엔진누유 확인 안됨.)

이후 5월 9일 결혼식 갈일이 있어 수원 -> 아산 으로 이동중

고속도로를 나와 결혼식장을 500m정도 남기고 갑자기 차가 안나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결혼식장에 거의다 도착할때 쯤엔 차가 드르륵 거리고 덜덜 떨리더니 경고등이 하나 떴습니다.

인터넷으로 찾아보니 유압경고등 이였습니다.

주차장에 거의 다 들어와있던 상태라 주차후에 결혼식 참석후, 다시 시동을 켜보니

덜덜 떨리고 경고등이 계속 켜져있었습니다. 현대자동차 측에 연락해 긴급출동을 불렀는데,

처음 출동 직원분이 지금 엔진오일이 거의 없는 상태라 시동 절대 켜지 말라고 하시고,

견인해서 사업소로 들어가야 할것 같다고 하셨습니다.

 

아직 보증기간이 남아 견인, 렌트를 진행해줄수 있다고 해서

견인차를 불러 아산 -> 수원으로 이동해, 현대 직영사업소로 차들어갔구요, 

 

우선 주말이라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다음날 현대사업소에서 전화가 왔고,

확인된 원인이 엔진오일 코크풀림으로 인한 , 엔진오일 누유 때문이라고 합니다.

차량 언더커버를 분리하자마자 엔진오일 코크가 바닥에 떨어져 나왔고,

엔진오일 코크는 엔진오일 교체시 하부로 오일을 빼낼때만 풀어서 쓰는 부품이니,

엔진오일 교환시 정비 부분 실책이 있을것이다 라고 하시더군요..

어디서 마지막으로 엔진오일을 교환했냐고 물어보셨습니다.

개인 카센터에서 교환했다고 하니, 그쪽에 연락해서 보상을 요구하라고 조언해 주셨습니다.

 

 

 

이후, 마지막 엔진교환한 카센터에 연락해,

사정을 이야기 했고, 카센터 사장은 현대사업소로 방문해 확인해 보겠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카센터 사장이 연락을 주지 않아 몇일을 기다려야 했습니다.

( 원인이 외부업체 측에 있는 관계로 렌트, 견인비를 현대측에서 보증으로 해줄수 없다고 해서,

  빠르게 처리하려 계속 연락하고 노력을 했으나, 방문을 계속 미루고 늦추더라구요..)

기다리던중 12일 수요일에 현대에서 방문하고 가셨다고 연락을 받았습니다.

카센터 사장이 방문시 차량 상태 확인했고, 정비과실 인정하고, 돈을 좀 덜 들이는 방법으로 처리했으면 좋겠다고

말하고 갔다고 합니다.

이후, 카센터에 연락하니, 피해없이 처리해 주겠다고 하셨고, 기다렸습니다.

카센터에서 다시 연락이 와서는 쇼트엔진(용어를 잘모르겟습니다..) 만 교체해서 수리하면 될 것 같은데,

본인업체랑 제휴되어있는 곳이 있다. 거기서 직접 수리를 해서 주겠다고 했습니다.

제차는 현재 보증기간이 3년 반 남아있는 상태였고, 보증기간이 유지될수 있는 건지 , 현대측에 확인해 보겠다고 했습니다.

현대쪽에 확인해 보니, 현대사업소든 현대블루핸즈 등에서 수리해야지, 외부 업체에서 정비받으면,

보증기간이 사라진다고 하더라구요.

해서, 카센터에 다시 연락해 이런 상황을 말씀드리고, 현대쪽사업소든 블루핸즈에서 수리받아 보증기간 유지하고 싶다,

그렇게 처리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카센터 사장이 생각해 보겠다고 했고, 이후 또 한참을 연락이 안됐습니다.

마냥 기다릴수만 없어 직접 해당 카센터로 찾아갔습니다.

직접 찾아가 어떻게 처리해 주실건지, 물어보았습니다 너무답답한마음에 찾아간것입니다..

카센터 사장은 본인 업장에서 엔진오일을 마지막으로 교환했으니,

과실은 인정하는 부분이다. (대화내용 녹음해 뒀습니다.)

하지만, 말을 바꿔 수리비용에서만 50%정도 보상을 해주겠다고 하더라구요..

자동차관리법 시행규칙 134조에의해, 엔진 교환한 시점으로 부터 90일지났기 때문에요..

딱 이렇게 말을 하더라구요.

처음부터 카센터사장도 인정하고 피해없게 보상하겠다고 해서 ,

견인,렌트,수리비 전부 받을수 있을거라고 생각했던터라 저도 우선 알겠다고만 하고 나왔습니다.

집에와서 찾아보니 자동차 관리법 시행규칙 134조에

점검ㆍ정비의 잘못으로 인하여 다음 각 목의 구분에 따른 기간중에 발생하는 고장등에 대한 무상점검ㆍ정비

가. 차령 1년미만 또는 주행거리 2만킬로미터이내의 자동차 : 점검ㆍ정비일부터 90일이내

라는 내용이 있더라구요..

제차가 견인되어 온 날이 엔진오일 교환 시점에서 딱 98일째 더군요...

당연히 엔진 수리 부분에 있어 보상이 될꺼라고 생각했던 터라,

화도 나고, 억울하기도 합니다...

현재 결혼준비중인 상황이라 돈 한푼한푼이 더 아쉽고 , 더 바쁜와중에,

차때문에 신경쓰느라 결혼준비에 소홀해져 가뜩이나 예비신부인 여자친구에게 미안한 상황이네요..,

당연히 수리비용, 렌트비용, 견인비용은 무조건 받을줄 알았습니다..

(카센터 사장이 처음에 본인 과실 인정하고, 피해없게 보상해주겠다고했으니까요...)

거기다가 현재 결혼 준비 겸, 일주일 정도 쉬고 이직하기로 예정되어 있던 상황이였는데,

차량 문제로 이직하기로 한 회사 출근도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렌트비 부담때문에, 렌트차량은 반납했습니다...)

멀쩡히 타던 내 차가 말도안되는 정비과실..  오일 코크풀림으로 망가졌고,

개인카센터 실책으로 코크를 제대로 조이지 않은걸로 인해, 아무것도 몰랐던 저는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 같은 차를 끌고다닌거였더군요..

기존에 뭐 조금씩 누유된 상황도 아닙니다. 하부 언더커버가 있기때문에 일반인은 알수가 없었을테니까요.. 

한번에 풀리면서 오일이 한번에 쏟아져 나온 상황이거든요..

해서 , 백번 이해하고, 적어도 렌트비, 견인비는 내가 낸다 쳐도 ,

엔진 수리비용은 100% 정비소쪽에서 보상해줘야 하는게 아닌가, 억울한 마음으로 소보원에 전화를 해봤습니다.

소보원에서 연락이 왔는데,

업체측과 연락해 보니, 50%라도 해주려고 했으나, 이건 오히려 우리가 거절당한거다, (소보원에 민원을 넣어서??)

해서 이제는 한푼도 보상해줄수가 없다고 완강하게 거부했다고 합니다...

소보원에서도 강제적으로 징수해줄수있다거나 하는 권한이 없으니 민사소송으로 해보시라고 하더라구요...

이런 상황이라, 현재는 민사소송까지 진행을 준비하려고 합니다...

증거로는 현대사업소 입고 당시 차량 상태 사진,

감정원 진단서 / 카센터 사장과의 대화 녹취록 (잘못 인정하는 부분등)

정비내역서가 있습니다. ( 정비내역서 날짜, Km등. 제대로 기제되어있지 않아서의구심이 듭니다.)

 

정비업체는 정비내역서 기록등을 1년간 기록ㆍ보관 해야 될 의무가 있기떄문입니다.

 

제가 주 6일 근무자라 ,, 블루핸즈 영업시간을 맞추기 힘들어서

주말에 개인 카센터를 찾아 엔진오일을 교환하러 간게..

이렇게 큰 피해로 되돌아 올줄은 생각도 못했던 일이네요..

화성시 안녕동에 위치한 해당 카센터도 나름 여기저기 알아보고 간 곳이었습니다.

평도 좋은것 같았고, ( 레이싱도 하는거 같았음.. )

셀프세차장도 옆에 있고, 차량용품 샵도 옆에 함께 있더군요.

해서, 그래도 믿을만 한곳인가 보다.. 라는 생각에 믿고 간 거였는데,

이렇게 엔진오일 교체라는 정비부분에 있어 실책이 나오고 ,

이후 , 인정은 하겠으나 제대로 책임을 지지도 않겠다고 하고,... 

이제는 배째라는 식으로 보상못해주겠다고만 하는데,

혹여서 안녕동 근처 해당 카센터에서 엔진오일 교환하시는 분들중

저같이 피해 보는일이 없었으면 하는 바램이네요..

너무 분하고 억울한 상황입니다... 

찾아보니 엔진오일 코크 풀림으로 인해 비슷한 사례로, 피해보신 분들도 있으시고,

분명 보상받으신 분들도 계실것 같은데,

해결이 어떻게 됐는지는 아무리 찾아도 없더라구요...

답답한 마음으로 이런일 겪으신 분이나 , 이런쪽 잘 아시는분 조언이라도 듣고자 합니다...

마지막으로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