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형들이 응원 댓글 남겨주셔서 기운이 납니다!!!
저 정말 복받은 사람 맞는구나 하고 무쟈게 행복합니다!
응원해주신 모든 형들이 주신 좋은 말씀 마음 깊이 새기고 가정을 위해 충실히 사는 훌륭한 사람이 되도록
열심히 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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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나이 28.. 결혼을 한달여 앞두고..처가살이 예정입니다.
사랑하는 내여자 만난지 3년만에 결혼약속하고 결혼 날짜 잡았으나
가진거라곤 작은 승용차한대와 통장에 500만원.. 대출 500만원..
집에선 신혼집 준비는 커녕 결혼비용도 지원이 힘든 상황에 대출도 안되는 상황..
가진돈 전부 털어 웨딩촬영 신혼여행 준비하니 예비신부 반지하나 겨우 해줄만큼 남은 잔고..
사랑하는 예비신부.. 무남독녀 외동딸...
장인장모님 결혼 승낙 하시고.. 아파트 사와서 신혼집 꾸려나갈거라 생각하셨으나..
아파트는 커녕 전세도 힘든 그런 여건임을 아시고 크게 실망하시고..
장인장모님 그리고 아내.. 그로인해 화목햇던 분위기 ... 큰소리가 오가고 예비신부는 매일 눈물..
미안해하는 저에게 오히려 기죽지말고 오빠 믿고 따라갈테니 장인어른한테 얘기 잘해서 도움 조금 받아서라도
원룸부터 시작하자고 말하는 예비신부..
그렇게 눈물로 결혼 준비하던 중 장인어른이 불러놓고 하시는 말씀...
여건이 안되면 얘기하고 처가집에 들어와 살아라.. 절대 월세는 안된다 .. 월세 살돈 부지런히 모아서 나가라..
아니면 장인장모님 시골로 내려갈 계획인데 지금 살고 있는 빌라 리모델링해서 같이 살다가 빌라 주고 내려가시겠다..
예물은 반지 하나씩 해주겠다.. 너네 집에는 부담주지 말아라... 앞으로 너네 둘이 열심히 벌어서 모으는 일만 남았다..
현재 신부 혼수 자금으로 가전제품 바꾸고 집 수리 하고있는 중....
형들.. 당장은 처가집에서 생활한다고 눈치는 보이고 불편은 하겠지만.. 열심히 살면 되는 거죠??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일하는 업종이 회사는 사정이 괜찮은데 좀 비전없는 업종이라
반대가 좀 있었는데 싸우지않고 잘사는게 보답하는 길이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잘 살았습니다
지금은 장인어른이 말씀하시네요 그때 결혼시키기 잘했다고 말씀하시네요
이제 자리도 왠만큼 잡혔고 맞벌이라 금방 돈도 모이네요 귀여운 아들도 있고
행복한 가정입니다
싸우지않고 잘 사시는게 보답하는 길입니다
확실히 이렇게 경험담들이 머리속에 팍팍 남네요!
저도 사위 잘 얻었다는 소리 듣도록 열심히 살아보겠습니다!
물론 와이프한테도 사랑받는 남편이 될꺼구요!
같이 살다보면 서운한것도 있겠지만 마음에 담아두지 마시고요,
내가 사랑하는 처의 부모님 모시고 산다는 마음으로 사실것을 당부 드립니다.
처거살이라 생각하면 기분이 안좋을수도 있지만 여건이 안되서 모시고 산다 생각하면 못살것도 없지요.
처부모님이나 처가 되실분도 마음이 참 예쁘네요.
축하드려요.
안그래도 그 마음가지고 살아가려합니다 처 부모님 모시고 사는거라고..
열심히 살아보겠습니다!
행복한 결혼생활 하세요.
TIP
남들이 장가 일찍간다고 분명 뭐라 할텐데 엿이나 먹으라고 하시구요.
장가 늦게 가는게 무슨 자랑이라고 그쵸.
전 27세 결혼해서 지금 애가 낼모레 초딩됩니다.
왜 그렇게 장가를 일찍 갔냐, 사고쳤냐... 이러는 인간들에게 잊지 않고 뻑큐를 먹여 줍니다.
노후 준비하는거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전엔 군제대하면 바로 결혼 생각도 했었네요.
행복한 결혼생활 하도록 열심히 생활하고 사랑하고 살겠습니다!
부럽슴돠~
나중에 꼭 불리한 말 나올 겁니다
그런 말 안 들을려면
진짜 죽을똥 말똥 사세요
기 죽지 말고 당당히 하고 다니시고
오히려 기 죽는 모습 보이면
처가집에서 얍봅니다
남자는 기 한번 죽으면 절대 기 피기 힘들어요
2세를 빨리 갖는게 좋을듯 하고요
맘속으론 당당하고 자신감가져야지 하는데 쉽지가 않네요 ㅠ 그래도 꿋꿋하게 자신감가지고 열심히
살아보겠습니다!
행복하게 잘 사세요~
결혼 했으면 이혼하지 마라!
이혼했으면 재혼하지 마라!
절대적 명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절대 와이프한테 정말 잘 해주셔야합니다....잠자는 모습 보면 나 말고 시집갔으면 편하게 살텐데 매일 생각합니다.
잘해주세요 ^^ 화이팅~ 축하드려요~~~~~~~~~
절대 그런일 없어야죠.. 저만믿고 따라온 사람인데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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