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카페에서 어처구니 없는 일을 봤습니다.
(중고차 매매할 때 비슷한 사례를 보배에서 본 거 같은데.. 설명 들어갑니다.)
1. 어떤 사람이 KT에 아이폰 매각하려고 KT 매장 찾음. 일련번호 조회가 안된다 하더니 처리해 준다 하길래 매장에 폰을 맡겨놓음.
2. 매장 직원이 업자에게 폰을 매각해버림. 동의한 적도 없고 몰래 팜. (KT 정책에 맞게 팔려던 걸 개인에게 팔아버린 상황)
3. 갑자기 직원이 소유주한테 계정 비번 물어보길래(업자한테 초기화 안 한 채로 넘긴 듯) 뭔 소리냐 다시 폰 내놔라하니까 벌써 업자한테 팔았다고 이실직고;;
4. 업자 찾아가니 못 준다. 돌려받고 싶으면 기름 값 만원 더 내라.
이건 눈탱이도 아니고 사기 당한 거기에 소보원 민원 및 고소 하라고 알려줬습니다. 사유재산 횡령, 불법 매도 인데..
근데 어떤 여생물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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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머 진상 자랑 하러 모인 곳 같네요...얼마나 진상 잘 부리나 대회하는것도 아니고...
m&s 근무했던 사람으로서...저런일이 발생하다니...안타깝네요...mns직영대리점 같은데 직원과실이 크네요..기기 일련번호조회 안되어도 kt유심꼽아서 이력만들어주면 매입되는데...그리고 그린폰매입포인트 원칙인데...직원이 매우 혼날 짓을 했네요
아마 점장 사과나 통화시간 제공등의 보상이...아니면 윗분들처럼 진상을 부리시거나...
직원이 왜 그랬을까요 ㅠ 속상하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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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가 막혀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기 당한 피해 복구하라고 알려줬는데 진상이랩니다.
위법한 것에 대한 소 제기가 어떻게 진상이냐고 물어보니깐 "너같은 진상 고객 때문에 고객센터가 힘들다" 이 카네요;;;;;
계속 직원과 점장이 반성하고 있을거다, 속상하다 이러고 앉았고 ㅡㅡ;;
어떤 일을 당하더라도 진상 고객이 되어선 안 되겠다는 훈훈한 교훈을 얻었습니다.
오늘의 일기 끗.
KT 본사에 반납식 매각할라고 하는데 기기 일련번호가 조회가 안된다며 지금 처리가 안 되니 여기 냅두고 나중에 오라고 했데요.(이것부터가 거짓말이었음)
그래놓고 본사에 반납할 물건을 중간에 자기 멋대로 업자한테 팔아버린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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