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울산MBC 사거리옆 전신주 충돌사고 사고원인 생각해봅니다
▲ 우측에 경차가 전신주 받고 서있네요. 전신주 부근에 가로등이 없네요. 어두운 모양입니다.
▲ 사거리 모습입니다. 교차로 건너편 차로와 사고지점 차로의 진행방향이 어긋나 있어
2차로에서 그대로 직진할 경우 전신주(노란원)로 직행하게 됩니다. 1차로 차량들이
양보해 주지 않으면 별 대책이 없어보입니다.
▲ 사고차가 교차로 건너편에서 직진해올 경우 진행방향 모습입니다. 진행차로도 어긋나 있지만
급한 내리막에다 교차로 중간이 배불뚝이처럼 되서 야간에 교차로 진출부 차선이 잘 보이지
않겠네요. 교차로내에 직진 방향 유도차선이 필요해 보입니다.
▲ 충돌한 전신주쪽에서 바라본 교차로 모습입니다. 급한 내리막에다 심한 배불뚝이라
교차로 넘어와서야 차로 방향이 확인될 거 같습니다. 야간에 특히 속도가 붙은 상태에서는
그대로 전신주에 충돌할 소지가 높습니다. 인도 보행자나 횡단보도도 교차로 건너와서야
보일 거 같네요.
▲ 과거 충돌사고흔적입니다. 이렇게 위험한 지점에 전신주를 세워두었으면 빗금표지 반사지라도
붙여 놓아야 야간에 전신주를 발견하기 쉬운데 가로등도 없는 곳에 어두운 페인트칠을 해놓았으니
안전불감증입니다.
전방주시 태만이죠..
가드레일 있다고 가드레일 안박는건 아니죠..
도로 상황이 그러면(혹은 초행길에 안보이면) 미리 조심하고 가는게 맞는거죠.
주변 지인들 보면 "사고 나던 사람만" 계속 나요..
지금 15년 가까이 운전하면서 누가 내 뒤에서 박은거 한번 빼고 무사고이지만
사고나던 사람은 비슷한 상황으로 사고가 나는거로 봐서 운전 스타일에 문제가 있는거 같습니다.
윗분 말씀처럼 박을 사람은 박겠지만 이 교차로는 초행길에 약간 과속까지 겹친다면 충분히 위험한 곳이라고 생각되고요.
보도 경계석에도 박은 사고 흔적들이 많이 보이네요.
가장 좋은 방법은 전신주 위치를 옮기는 거겠지만.. 지자체 관할이 아닌 한전 관할이라 어려움이 있겠고..
볼라드를 박아놓는건 완전한 해법은 아니지만 보행자의 안전은 지킬수 있는 방법이겠고요.
반사지 붙이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겠지만 반사지 발견못하기 쉬우니
횡단보도 LED나 가로등을 설치하는 방법이 더 좋을것 같네요.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