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너무나 어이없게 무단횡단 하는 보행자를 마주쳤고 아슬아슬하게 사고를 모면해서..
경각심 차원에서 제 사례를 공유드리게 되었습니다 ㄷㄷ
바로 오늘 새벽 2시즈음 있었던 일이구요
와이프와 영화 라이온킹을 재미있게 보고 옛 추억을 곱씹으며 집으로 귀가하는 길이었습니다
좌회전 신호를 받기 위해 60킬로 제한속도에 40~45정도 속도에서 감속하면서 정상신호에 좌회전 진입하였구요
거의 다 회전했을 찰나, 횡단보도에 보행자를 발견하곤 경적과 함께 급정거하였습니다
당시 보행자는 이어폰을 귀에 꼽고, 앞을 보면서 너무나 당당하게 보행자신호(당시 빨간불)를 무시하며 횡단보도를 유유히 건너고 있더군요
하필 옷도 어두운 색상이라 진입할때는 잘 보이지가 않았습니다
옆자리 와이프는 너무 놀래 아무 말도 못하고, 저는 너무 화가 나서 창문을 열고 한소리 했더랬죠
본인:빨간불인데 어딜 가냐
보행자:오면서 봤으면서 왜 안멈추는거냐
본인:봤으니깐 멈췄지 (보행신호 가르키며) 빨간불이지 않느냐
이랬더니 궁시렁거리며 그냥 갈길 가더군요
왜 안멈추는거냐는 보행자 대답에 너무 어이없고 더 화가 나서 따지고 싶었지만.. 옆에 와이프가 있어서 저도 그냥 출발했습니다
저 상황에서 사고가 났으면 분명 제 과실도 있었을테고 그럼 더 억울할테고.. 사고 안난게 다행이긴 한데.. 아 너무 괘씸하네요 ㅂㄷㅂㄷ
영상 보시고 혹여나 제가 잘못한 점이 있다면 지적 부탁드리며, 우리 모두 밤길에도 방어운전 합시다 ㅠㅠ
(다시 돌려보니 좌회전 점선을 좀 밟으면서 진입하긴 했는데.. 덕분에 보행자를 발견할 수 있었던듯 합니다 ㄷㄷ)
정말 미친늠,,,,,,
운전하다가 저런늠 만날까 무섭네요,
정말 미친늠,,,,,,
운전하다가 저런늠 만날까 무섭네요,
배움이 부족해서인가...
얘기해 봐야 멀뚱멀뚱 쳐다보기만 하죠.
운좋은줄 알아라....
밤에 검은옷에 무단횡단... 아주 죽을려고 작정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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