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초창기 급식물이랍니다.
우선 보배드림 회원분들과 해병대 선후배님 그리고 특전사(707)출신 분들께 사과의
글을 올립니다.
제가 올렸던 사진은 넓은마음을 가져야 하는 남자로써 한 때의 울분을 못참고 철부지
애들이나 국회의원들이나 하는 짓거리로 다시한번 더 사과드립니다. 이것이 특전인의
자부심과 명예를 추락시킬수는 없습니다. 또한 해병대의 명예를 세우는것도 아닙니다.
저의 자료가 일부 특전출신분들의 마음은 상하게 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또한 제가
옹졸해 보였으리라 생각됩니다.
자존심 강한 저로써 이렇게 다시 여러분께 글을 올리게 된것은 상당한 고민이었습니다.
울컥하는 심정으로 모니터를 주먹으로 쳐서 모니터를 한대 다시 구했습니다. 또한 아이디를 지워버렸더니 재가입이 안되어서 일요일 저녁에 사과의 글을 올렸을 터인데 이렇게
늦게 사과를 드립니다.
너무 꼭지돌아서 잠도 못자고 마당의 쇠기둥을 치면서 분을 풀고 내가 왜 이럴까 하는
생각에 정말로 다시는 오지말자하며 새벽에 바로 태능쪽으로 이동해 불암산을 넘고 수락산을 넘으면서 문득 생각이 들은것은 "내가 미쳤구나" "대가리 속에 배운건 많은데 알고
보니 저능아였구나"였습니다. 제가 미쳐서 그런것인지 차를 불암산 입구쪽에 주차한것도 잊고 수락산으로 내려와서 불암산 쪽으로 이동하느라 거시기 빠졌습니다.
지금와서 보면 다른자료들을 올리지 않은것이 다행이라 생각이 듭니다. 그랬다면 서로
상처를 주려고 더욱 난리굿치는 게시판이 되지 않았을까 생각이 듭니다.
앨리트대빵 해병님과 마린스627 해병님의 댓글을 보면서 눈물이 마른 놈이라 그런지 코끝만 찡했습니다. 엘리트대빵 해병님 마린스627 해병님 남들은 저를 욕하더라도 못난 후임을 위해주시는 해병님들의 사랑에 더이상 무엇이 필요하겠습니까!!
에프킬라님께도 면목이 없습니다. 우리들은 명예와 매너를 중시한다고 말해놓고 그렇게
못한점이 부끄럽습니다. 초롱이님 또한 좋은분으로 생각합니다.
존클라크후배와 콘스탄틴추 후배에게도 미안하구나. 선배가 미안하다고 하면 사랑하는
후배들아 너희 5초동안 머리박아야 되는거다. 그래야 내가 덜 부끄럽지.
하이렉스라는 이름은 제 회사입니다. 주인을 잘못만나 언제 빛을 볼지 모르는 제가 만든 상호입니다. 밑에 하이렉스라는 제목의 도발성 글은 지워주십시요.
그래야 하이렉스라는 이름에 그나마 덜 미안할거 같습니다.
남자가 한번 안온다고 말했는데 다시 이렇게 들어와서 정말 애들말로 쪽팔립니다.
가끔씩 들어오겠습니다.
필씅!!!
PS : 해병대를 나쁘게 욕하지 말아 주십시요. 부탁드립니다. 심히 걱정되는것은 이러다
정말 불미스러운 사고가 난다면 대한민국 예비역의 수치라 생각이듭니다.
요새 군대에서 불미스러운 사고가 많은데 예비역마져 그럴까 걱정이 됩니다.
합기영웅아 해병대 입대 아직 안했어도 넌 사랑하는 나의 후배다. 넌 진정 해병대다.
합기영웅아 나도 널 진정한 해병대라 생각한다. 다만 나도 덜갖추고있는 매너는 해병대 선배들이 가르쳐 줄거다. 내 메일로 연락해라. 내가 면회가줄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