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를 중고로 구입해 휠17인치업,광폭타야달고,서스작업하고 해서 기분도 낼겸
바다나 다녀오자해서 그저께 새벽에 다녀왔습니다.
워낙에 사고 싶던 차량이라 기분도 낼꼄 심하게는 안달리고 150을 유지하며
차상태를 점검하던차에...앞에 은둥이 벤츠SL500 이 달리고 있더군요 서울55차량...
역시 돈이 많구나 하고 하던중 저도모르게 악셀에 발이 올라가더군요
계기판을 보니 170을 오버하더군요 SL500이 필받았는지....무섭게 따라붙었습니다.
움찔했습니다 ㅜ.ㅜ 애라 모르것다 달려볼때까지 달려보자...200따라 붙더군요
아차 하는순간에 여유롭게 SL500슝.... 지나가더군요 한숨푹....눈물찍 ㅜ.ㅜ
맥이글 너무 처량해보였습니다...그래두 내 소중한 애마라 생각되서
마인드컨트롤로 심정을 달랜다음...(도저히 못따라 잡겠더군요...)속력을 줄여
120을 유지하며 달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둔내터널 진입하기 얼마전 사이드미러로
보니 조그만한 차량이 빠른속도로 따라붙고 있더군요...검은색 차량에 워낙에 밝은 HID때문에 인식이 불가능 하였으나 가까워지니 저것이 미니쿠퍼더군요 스포츠였습니다.
이것또한 서울55넘버 ㅡㅡ;; 왜그리 돈들이 많으신지;;; 그런데 왠지 자신감이 붙더군요
아까는 졌지만...ㅋㅋㅋ 이번에 같이가 보세~~~ 하며 저두 풀악셀로 힘껏 눌렀습니다.
굉음과 함께 알피엠이 폭주....그틈을 놓칠새라 미니쿠퍼 탄력받더군요 ㅡㅡ;;
정말 놀랬습니다. 좁혀지기는 커녕 더 멀어지는게 지더군요...
아차...가만생각하니 맥이글의 폭발적인힘 파워버튼이 갑자기 생각이 나더라구요 ㅎㅎ
알피엠이 미치도록 올라갔습니다. 순식간에 200을 넘기더군요 그분도 좁혀진다는걸 생각하셧는지 에효...계기판 꺽었는데도 못 잡더군요...둔내터널이 내려막이라 쉽게 잡을수 있을꺼라 생각했는데 나원참....당연히 스펙상 비교할만한 차량들이 아니지만...
그래도 자부심 이거 하나 믿고 덤볐는데...좌절...절망ㅋ
원래 심장쪽에는 관심이 없어 외관만 깔끔하게 하고 다니는 성격이라 그랬는데
웬지...억울함 투자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군요....매니아님들 헬프미~~ㅠ.ㅠ
바다를 보고 서울로 향하는 도중 문막부근에서 포르쉐 카이엔만났는데 이분으 신판번호더라구요 01로 시작하던데ㅋ 그냥 눈감았습니다 ㅡㅡ;; 이번 첫 길들이기 여행 참...
수난시대였습니다....내 불쌍한 맥이글 길잘들이는 방법 아시는분 메일요청 합니다 ㅠ.ㅠ
그럼 안전운행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