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가 좋아서 드라이브도 하고 여친도 만날겸 전주를 다녀오다가 사랑방 신문에서 구례에 육회 비빔밥이 맜있다고 취재했길래 먹어보려고 구례로 들어가서 길을 물어
물어 가다가 신호없는 사거리에서 갑자기 오토바이가 나타나서 접촉사고가 났네여
차에서 내려서 죄송하더고 말하려던 순간 오토바이를 운전한 아주머니가 거기서 그렇게 빨리 오면 어쩌냐고 소리를 지르더군여
죄송하다고 말하고 저는 빨리오지 않았다고 말했지요 넓은 길도 아니고 차들이 많이 길가로 주차되어 있어서 빨리 갈수도 없구여 그리고 좁은길에서 쏘는 사람이 어디있겠습니까
보험회사 전화하구 10분정도 기다리니 보험회사 직원이 와서 사고 설명을 하고 있으니 상대 아줌마가 전화를 어디론가 하더니 왠 남자가 오는 겁니다
보험회사 직원이 사고난 자리에 스프레이를 뿌리려고 그러자 그 남자가 막 소리를 지르는겁니다
경찰에 신고했으니 그때오면 하라구 그러자 보험회사 직원이 괞찬다고 하니까 소리를 더 크게 지르는 겁니다
하두 어이가 없어서
그 남자는 사고 지점이 어디지도 모르면서 스프레이를 뿌리다 이거지요 차와 오토바이는 다른차량에 방해가 되서 한쪽으로 치웠거든여 사고 자리에 오토바이의 잔해가 있어서 알수 있는데 자기가 사고난 당사자도 아니고 조금 더 있으니 경찰와서 사고처리하고 지구대 가서 사고 경위서 쓰고 집으로 왔습니다
여러분들도 사거리 사고 조심하구여 특히 신호 없는데는 조심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