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눈물 한번 닦고 글을 씁니다......
결혼...벌써 9년차네요
그 사이 아들하나 딸하나...낳고 잘 살고 있습니다.
결혼해서 불행하다 뭐하다 하는분들 대부분 싸우는 이유는 돈 입니다...그리고 이해심....
현실이죠
실제 주변에 남편이 옷에 립스틱을 뭍혀오든 여자 향수가 베어오든 걸리지만 않으면 괜찮다고 하는 여자들
꽤 봤습니다.
돈 잘 벌어오니 그냥 그러려니 한다구요 남자가 바깥일 하다보면 그럴수 있다고....
저도 하고 싶은거 다 하며 살수는 없지만 웬만한건 다 할수 있고
저의 스케줄에 아내가 잘 맞춰줍니다.
꼭 돈을 잘벌어야 그런거냐? 라고 물어보시면 그것만은 아닙니다.
서로 이해해 주는게 돈 보다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각자가 몇십년 동안 모르고 살다가 살 비비며 살려니 충돌은 당연하지요
내가 뭘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아내가 뭘 좋아하고 싫어하는지를 잘 파악해서
서로 이해하면 살아가는것 입니다.
솔직히 지금의 상황에서 결혼을 안했다면 하고싶은거 맘껏 하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아서요...
제가 만약 결혼을 안한 총각이라면.....
집에 들어가면 적막하고 쓸쓸할것 같습니다.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그래서 게임을 열심히 할것 같습니다
영화도 보구요~
밤에 드라이브도 나가고
친구들하고 술도 마시고 클럽도 가고
소개팅 많이 하구요
배낭여행도 가고
전국일주도 해보고
휴가철에 헌팅하러 떠나고
양다리도 걸쳐보고
가능하면 세다리 네다리도 걸쳐보겠어요
그래야 외롭고 적막하고 쓸쓸하지 않으니까요
여러분 인생은 즐길거리가 너무 많습니다.
결혼은....잘 생각하세요....^_^
ps: 아...눈물난다...부럽소!!! 총각 여러분!!!!!!
ㄷ
ㄷ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