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애기랑 엄마랑 손님으로 오셨는데
애기 생일이라고 속옷을 맘에 드는걸로 사주더군요
그런데 애기가 을매나 착하던지 "엄마 속옷 너무 비싸다 엄마꺼 사" 이러더군요
헐.. 감동ㄷㄷㄷ
엄마는 됐다고 니꺼 사라고 몇 장 사고 가셨었는디
어제 그 애기가 문 빼꼼 열고 들어오더니
엄마 속옷 사주고 싶다고 얼마면 되냐고 해서
"너 얼마 있는데?" 하고 물어봤죠
전재산 6천 5백원 있다고 하더군요
그중에 2천원은 내일 버스비 해야한다고ㅋㅋ
그래서 제가 4천 5백원짜리 세트 있다고 말해줬죠
옴마
그랬더니 오늘,, 방금전 학교 끝나고 왔다면서
4천 5백원 저렇게 주고서 세트 달라고 하데요
을매나 이쁘던지,,
나는 장가가면 저런딸 낳을 수 있을까.....
아, 내가 속옷장사 하니까 이런일은 없겠구나..... 뭐 이런 생각들이 스쳤네요.
2만 8천원짜리 기본 세트 하나 들려줘서 보냈습니다
이런건 손해 본다고 생각하지 않아유
애기가 크면 '아 그 아저씨 나한테 뻥쳤구나 단골 되야겠다' 하겠죠 ㄷㄷㄷ
...
아 쓰고보니 이게 아닌디 셀프 감동파괴 해버렸...
1줄 요약 : 장사의 법칙
출처
http://www.ddanzi.com/index.php?mid=free&statusList=HOT%2CHOTBEST&docunemt_srl=506650523
는 농담이구요..
저도 저 아이같은 딸갖고 싶네요..ㅠ
네 저런 주작소설에 나오는 딸 낳고싶지도 않고 혹시라도 그쪽같은 자식 낳느니 무자식이 나을듯싶네요 ㅎ
각박한 세상이런감동이라도 있어야죠
각박한 세상에 한번 피~웃어주면 될것을.....일베충 같이 죽자고 달려드네
사장님~~ 할인중 이였어요?
저 이 세트랑 저세트 각각 20세트 주세요~~지인들 선물 하게요
부자되셔요 !
님도 참 좋은 분이십니다.
따스한 말씀, 감사합니다^^
운수대통하시고
사업 번창하시길바랍니다
마음이 따스해졌습니다 복 받으실거에요...더 큰 보상으로 올거라 생각합니다
대박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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