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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갑 주웠는데
돈은 한 50정도 들어있어보였고 (세보진 않음)
나이도 우리할머니랑 비슷하고
전부 병원 영수증에 나랑같은 천주교 신자이시고
시신 기증 서약서도 들고 다니시길래
별 다른 생각 안하고 바로 지구대로 갖다 줬다
방금 찾아갔다고 연락왔네
다른건 됐고 착한 일 했으니까
내일 내 어깨와순파열 수술이나 잘 마무리되길
- 에펨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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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
닉 얼마주고 샀어요?
어디서 샀어요?
좋은일후 돈이 없어졌다는 개소리할때
발끝부터 손바닥까지 온기를 모아 귓싸다구때리고싶더군요
전국에 저 color 버스 카드는 대구뿐이 없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나저나 송현동에 저런 착한 사람이 살고 있었다는게 더욱 놀랍네요...
수술 자체는 별거 없어요. 다만 수술후 회복기간 동안 좀 힘들어요.
어깨가 워낙 근육이 복잡하게 얽힌곳이다보니 3달동안 새벽마다 자다가 아파서 깸..
100일쯤 지나면 아침까지 푹 잘수 있어요.
수술하고 상처 아물때쯤부터 스트레칭하고 물리치료 열심히 받아야함..
안그러면 어깨 가동범위가 좁아져요. 암튼 수술 별거 아니니 잘 받고 물리치료 열심히 하세요..^^;;
선행을 베풀면 복이 찾아올꺼에요...
좋은일아 함께하길...
워낙 사기꾼들이 많아서
개독교는 민주주의 열사 돈에 팔고
천주교는 민주주의 열사 끝까지 숨기고
현금빼고
버린다.
응??
천원 들어있네요 ㅋㅋ
지갑채 던져버리고싶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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