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둘인디~~
엊그제 친구가 아웃도어 매장하나 고향에 낼건디~ 물류창고가 인천에 있어서 검수좀 도와달라고 해서~~ 한 3시간 도와주러 갔는디(일당준다고 하길래 절래절래...그냥 밥사라구 했네융~)
친구랑 너무 귀엽게 생긴 여자애랑 둘이 왔는디, 알고 보니까 매장 차리면서 뽑은 갓 스무살 알바생~~(대학은 안갔다네융 집안 사정상)
같이 일하는데 시간가는줄 몰랐어유ㅋㅋ 얼마나 귀여운가~~ 막 수줍어하고~~
금방 끝나서~~ 밥무러 가는디~
제가 "머 좋아 하는거 있어요?" 물어봤더니 수줍게 "아무거나 괜찮아요. 다 잘먹어요" 라길래
순대국밥에 수육먹자는 친구놈의 말을 쌩까고ㅋㅋ
애슐리 데려갔네융ㅋㅋㅋ 친구놈 입 대빨나와서ㅋㅋ 자기는 양식 싫다고ㅋㅋ
시골에 살고, 형편이 좀 많이 어려운 친구라는데~~ 애슐리나 빕스 안가봤을것 같아서~~ 가까운 곳으로 데려갔는디~
눈이 휘둥그레져가지구ㅋㅋ 얼마나 귀여운가~~
거의 제가 삼촌뻘인데~~ 진짜 왜 연하 찾는지 알긴 알겠더라구요ㅋㅋ 아우 귀여웡~~ 까탈스럽지도 않고~ 따지는 것도 없고
일 한 후라 그런가 얼마나 야무지게 잘먹나ㅋㅋ 보는 내내 흐뭇 하더라구요~~
조만간 한번더 올라가서 검수랑 디피 물건 빼야한다는디~~ 그때는 혼자오면 안가고~~ 귀요미 대려오면 공짜로 도와주고용ㅋㅋ 서울에서 인천까지 간 기름값이 안아깝더군요ㅋㅋ 간만에 풋풋해서~~
'아니요~' 할 때 도리도리 하면
아유 귀염 터지죠~~ 강아지같이 ^^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