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했는디~~
누나는 서울에 볼일 있다고 연차 하루 내고 올라왔다고 해서~ 그냥 그런가 보다 했는디
제가 사는 돼지우리(제 집ㅠㅠ) 겸사겸사 반찬주러 온다고 혀서~ 낮에 비번 알려주고 퇴근했더니~~
돼지우리를 사람 사는 집으로 만들어 놓고 갔네융~~ 반찬 다 넣어놓고
제가 좋아하는 무국도 끓여놓고~~ 하긴 제가 너무 막내라...위에가 형, 누나 둘....
카톡으로 먼 이런걸 다했냐고 했더니~~
답변으로 우쭈쭈 집안이 아주 개판이라 차마 못보고 청소 1시간 하고 갔다네융ㅠㅠ 역시~! 형 같았으면 그냥 있었을건디~
담에 조카들 선물 하나씩 해줘야 겠네요ㅋㅋ 무국에 밥말아서 한끼 먹고~~ 오늘은 혼술 한잔 하렵니다ㅋㅋ
누나 형들 만나면 하도 둘다 공직, 교사라 잔소리가 심해서 도망다니기 바쁜디
그래도 막내라고 신경써주는데 역시 막내가 좋긴 좋네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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