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10시 한참~~ 보배 눈팅중~~ 친구가 제가 고향에 내려와 휴가를 보낸다는걸 듣고서는
갑자기 그 한밤중에 "야 나와~~".....저는 "야....나 지금 차 운전 못해 아까 저녁에 아부지랑 쐬주한잔 먹어서 그러니까 담에봐~~ 낼보던지"
친구 왈 "병신아 니네 집 앞 도로에 차 대놓고 기다리는 중이니까 핑계대지말고 나와라"....ㅡㅡ;ㅠㅠ 귀찮았는데.
뜬금없이 회먹으러 가자고.....그것도 단둘이!!ㅠㅠ
이 한밤중에 부르려면 이쁜 지인 여자라도 부르던지ㅠㅠ 하무튼 횟집갔는데 전 솔직히 좀 배부른상태고...친구는 일 끝내고 배고픈 상태....
다 먹지도 못할거같은데 스끼 쫙 깔리는 메뉴로 시키더니 소맥먹으며 먹방스킬을 시전해주네요...회한판을 다묵음.....전 원래 많이 안묵어서 다섯점 먹었나?ㅋ 다른거에 소주먹고~~ 한 두병반 깟네융ㅋㅋ 각자ㅋㅋ 저는 이미 저녁에 좀 먹은 상태라 더 알딸딸~~ 잇힝ㅠ
지가 산다고 제가 계산한다는거 친구가 하구~~(하긴 부른놈이 사야지~~ 생각을ㅋㅋ) 근데 앞에서 먹방쇼를 보여주는데...스끼만 먹어도 배가 터질거 같은데...거기다 밥까지 시켜서 먹고...후덜덜...싹쓸이를......
알딸딸해지니 남자 둘이 할게 머가 있겠나융ㅋㅋ 친구놈이 갑자기 "야....임마........시원하게 한번 가자? 내가 쏨~~" 라는데ㅠㅠ
내일 분명 이놈 후회한다 생각이 불현듯 들어서ㅋㅋ(평상시에는 거부 안하지요ㅋㅋ 쏜다는디~~)
그냥 편의점서 술깨라고 여명두개 사서 나눠먹고~~ 이놈 대리기사 와서 가는것까지 확인하고 택시타구 집에 왔네융ㅋㅋ
잘한건지 못한건지ㅠㅠ 시원하게 한번 갈걸 그랬나~~ 잇힝....
시원하게 집으로 잘 보내셨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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