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에서 합법적으로 파는 음식이니 눈치껏 먹으라고 간섭할 권리는 없지만 어디가나 투머치는 있드라구요
제가 유독 시끄러운거에 예민한게 있어서 일부러 극장에 갈때도 개봉일 한참 지나고 이제 들어가겠구나 싶을때쯤 심야로 보는 편인데 어제는 마녀2 심야영화 30분전 예매할 당시에도 예매좌석이 10석도 안되길래 조용히 보겠거니 하고 갔는데 자리운이 없는건지 제 바로 왼쪽으로 10살쯤 되는 딸과 오붓하게 둘이 오신 부녀 한쌍 시작부터 심상치 않게 팝콘도 모자라 또띠야같은 과자봉지 바시락 거리면서 영화끝나기 30분전까지 소음, 오른쪽으론 각각 팝콘 한통씩 들고 들어온 50쯤 되보이는 부부 중간중간 계속 속닥속닥 얘기를 하는데 오늘 조용히 영화보긴 글렀구나 싶드라구요ㅡㅡ
어차피 심야영화 보는 편이라 좌석도 여유있겠다 원래 옆에서 많이 시끄럽다 싶으면 영화시작할때쯤 자리 옮기는데 하필 메가박스에 리클라이너 좌석관이라 양 사이드로 다리 쭉 뻗고 지나가는게 민폐인 입장이라 중간에 이미 거슬린다 싶을때 자리 옮기기도 애매해서 끝까지 꾹꾹 눌르면서 봤네요
저는 혼자갈땐 콜라만 먹는편이고 일행 있어서 팝콘 먹을때도 일단 영화 시작하면 사운드 봐가면서 눈치껏 먹는 편인데 의외로 그런거 신경 안쓰고 잡수시는 분들이 많은거 보믄 가끔은 내가 너무 예민한가 싶긴 하던데 회원님들은 영화관 팝콘 소리 다 그러려니 받아들이시는지 궁금합니다ㅎㅎ
저도 일행있을땐 그러려니 하는것도 있고 승질내는 제 본모습보면 마이너스겠거니 해서 참는데 이상하게 혼자 있을땐 유독 예민해지는 편이라 극장 매너 안 지키는 분들 보면 좋게 조용히 얘기하기도 하고 살면서 몇번은 살기어리게 쌍욕 날리기도 했는데 그래도 어제는 딸이랑 온 분한테 쎄게 얘기듣는 아빠 맘은 어떨까도 싶어 꾹꾹 눌르고 나왔네요
옛날에도 제 친한 지인들은 어떻게 그 승질로 어디가서 사람 잘못 만나서 제대로 욕 보지 않은게 신기하다고들 하는데 나이먹으면서 유해지는거랑은 별개로 싫은건 여전히 싫더군요
왜냐믄 제가 씹는소리가 제 귀에 젤 크게 들리더라구여.
남들 먹는건 괜찮아요. 어차피 잘 들리지도 않구요.
근데 끊임없는 대화랑 휴대폰 불빛, 심지어 통화는
극혐이예요.
일부러라도 영화 자체에 몰입을 더 해보심이….
한번 본 탑건 아이맥스에서 또 볼걸 싶드라구요
영화가 워낙 재미없어서 유난히 더 소음에 민감해지더군요
왜냐믄 제가 씹는소리가 제 귀에 젤 크게 들리더라구여.
남들 먹는건 괜찮아요. 어차피 잘 들리지도 않구요.
근데 끊임없는 대화랑 휴대폰 불빛, 심지어 통화는
극혐이예요.
팝콘 먹는 소리 자기한테 크게 들리는거 인정이요ㅎㅎ
영화는 주로 혼자 보는 편인데
뭐 몰입 차이 아닐까요?
예전에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는지도 모르고
소리내서 운적도 있었다는.ㅡㅡㅎ
감수성 보통이 아니신 분이군요^^
그 상황 진짜 끔찍했겠네요ㅎ
보통은 남들은 예민하다고 하긴 하죠..
공포증때문에 영화관 못갸는게 저한텐 다행(?)일지도..
근데 성격이 보통이 아니신가봐요 ㄷㄷㄷ
콜라를 마실때도.. 조용할 때는 참다가.. 뭔가 소란스러울때 조용히 마십니다.
제가 조심하는 편이라..
다른 분들의 팝콘.콜라 소리.. 대화 소리.. 휴대폰 불빛 등으로 피해 받으면..
꽤 스트레스 더라구요..
자리가 여유있으면 빨리 이동하는게 맘 편하더라구요..
여튼 저는 좌석을 최대한 맨 뒷자리 중앙 혹은 사이드로 합니다.
보복운전이라는 개념조차도 없을 10여년전에 저한테 위협되며 위협운전하는 차 몇번 세워봤는데 결국 욕 한바가지 해도 남는건 허무함과 현타뿐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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