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가댁에 일이 있어서 주말에 전주에 내려갔습니다.
점심으로 칼국수를 맛있게 먹고 장모님댁에 가는데
내리막길에 어떤 어르신이 자전거랑 뒤엉켜서 꿈적도
않고 있길래 깜짝놀라서 비상등 키고 내려봤습니다.
말을 걸어보니 넘어지시며 기절을 하셨는지 말씀도
못하시고 몸도 못가누셔서 와이프랑 겨우겨우
뒤엉켜있던 자전거만 빼고
저는 어르신을 부축한 상태로
와이프는 바로 119에 신고했습니다.
와이프가 응급실 간호사 출신이라 조심히 몸상태를
살펴주고 있었고 확인해보니 이마쪽이 찢어져서
봉합해야될것 같았습니다.ㅜㅜ
그사이 앰블런스가 오는동안 배우자분께도
연락을 드려서 같이 계실수있게 했고요.
어르신께서 넘어진 당시를 기억못하셔서 반드시
병원가면 머리쪽도 살펴보라고 말씀드리고
119대원들께서 도착하는것까지 확인후 저희도
들어갔습니다.
모두들 날도 덥고 비와서 길이 미끄러운 경우가 많으니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소나기 많이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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