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수로 3년 알고 지내는 분식집 사장님이 계시는데
모 처에 있는 분식매장에서 일 할 생각 없냐고
연락을 주셨드라고여
제 인생 제 팔자에도 없을 줄 알았던 경험이 있는 걸 아는 분이셔서
그리고 매출 피크 칠 때 아등바등 하긴 했어도 견뎌낸 걸 아셔서 인지
감사하게도 기억하고 챙겨주신 것 같네여.
하지만 주방보다는 지금 하는 일이 저에게는 더 맞아서
그리고 지금 직장에서 해야 할 일도 더 남아있고
무엇보다 저는 서울생활이 딱 맞아여.
그래서 감사하지만 거절했네여.
거리가 좀 있는 곳이라 찾아 뵙기 쉽지 않지만
시간 내서 언제 조금 먼 서해쪽 가서 뵈어야겠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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