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깝게 아는 사이는 아니고 친척중에 한분이 대구에 한 대형빌딩에서 약국을 하심. 근데 그 건물주가 이사람인데 처음봤을때 무슨 그냥 청소해주시는 분인줄 알았음...
나이는 50후반~60초반정도로 보였는데 츄리닝에 허름한 옷 걸치고 고무장갑끼고 계단청소를 직접 하고계셨음...사람안쓰고 운동할겸 직접 청소하신다 함. 18층정도 되는건물이라 다는 못하실거고 한 5층까지는 직접 하시는것 같았음
건물이 이거 하나만 있는게 아니고 몇개 더 있는데 그중에는 CGV들어와있는 대형복합상가도 하나 가지고있음.
차는 구형 코란도 타고다니셨던것 같은데 들어보니 여기저기 땅보러다니려면 산골짜기 많이간다고 걍 이차가 편하다고하심ㅋㅋ또 차에 관심도 없고해서 걍 탄다고하심.
시계도 안차고다님..휴대폰도 그냥 구형 폴더폰쓰심..
이쯤되면 대체 그 많은 돈을 어디에 쓰는지 궁금함
그냥 돈을 모으는것 자체에서 삶의 보람을 느끼는건지 아니면 진짜 돈을 아끼는게 생활화가 된건지 나중에 사회에 환원하려 하시는건지..
내가 이분을 보면서 누구나 알고있지만 쉽게 실천하지 못하는 한가지를 다시한번 느낌..'겉만보고 사람을 판단하지 마라'
나이트 일하면서 911카레라 타고다니는 사람도 봤고 대학다닐때 부모잘만나서 R8끌고다니던 병원장 아들 스무살짜리 신입생 애새끼도 봤지만 진짜 '아 이사람은 내실있는 진짜배기 부자구나'생각이 들었던 사람은 이분이 유일한것 같음..
근데 내 대가리로 끝까지 하나가 궁금했음ㅋㅋ대체 그 넘쳐나는 돈을 어디에 쓸까?
소싯적에 저런 사람 두명을 만났는데
정말 정주영회장 같은 사람인줄 알았더니
DOG BABY 더군요...
글쓴님 말씀대로 외모만 볼게 아니더군요
내면이 안보이니...
아방궁과함께
처가살이로 살았다함
돈도 쓸줄알아야 진짜 부자입니다ㅎ
트럭으로요 쓰는방식의 차이인거같네요
돈의 순환이 선순환이 되어서.
없는 사람에게도 돌아옵니다.
차도 마음대로 못바꿈
소싯적에 저런 사람 두명을 만났는데
정말 정주영회장 같은 사람인줄 알았더니
DOG BABY 더군요...
글쓴님 말씀대로 외모만 볼게 아니더군요
내면이 안보이니...
눈을 어찌 감을까
직원들한테 맨날 아껴쓰라고 하는데 반박을 하기가 힘듬.
자녀들도 같은회사다니는데 쏘나타 타고 다님.
돈많으면 남에게 과시할 필요는 없음.
돈은 가족들이 알아서 다 써줌...
이런 자산가가 건물 청소부 고용했으면 일자리 한두개 생기겠죠
이런 자산가가 차도 2~3대 가지고 있고 3~4년마다 교체한다면 영업사원, 차량정비소 등 수입 증가하겠죠
코란도 말고 고급휘발유 먹는 세단 타고 다니면 주유소 수입 증가하겠죠
차를 아끼고 관심 많아서 손세차도 맡기고 PPF도 시공하고 윈터타이어도 겨울때마다 교체해주고 부가적으로 차량에 투자하면 관련 업종 자영업자들 수입 증가하겠죠
이런 자산가가 구형 폴더폰이 아닌 신형 스마트폰 1~2년마다 교체하면 폰가게 수입 증가하겠죠.
저사람 한명만 이렇게 한다고 얼마나 영향이 있겠냐고 물을수 있겠지만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자산가나 그 가족들이 어느정도는 돈을 써줘야 돈이 돕니다.
모든 자산가들이 저렇게 알뜰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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