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석으로 발견되는 주인공 투르카나 보이가 어떻게 죽어갔는지를
상상력으로 서술하는 부분인데,
사실 주 필자인 리처드 리키는 화석 헌터로는 유명하지만 정규 교육도 못받고
필력도 없음
공저자인 로저 르윈이 기자 출신이고 글빨이 좋지
좌우지간 투르카나 보이는 코뿔소 사냥에 나선 무리를 따라 나섰다가
뭔가 날카로운 것에 찔리게 되고 아마도 파상풍 같은 세균의 감염으로
죽었을 거라고 추정하는데
당시의 치료법을 보면
피부가 벌어진 상처를 꿰멜 방법이 없으니
벌어진 상처의 주변을 따라 둥글게 아카시아 가시처럼 날카로운 가시를 쭉 둘러박은 다음
이 가시들을 가는 줄기로 묶어주면 상처부위가 꼬멘 것처럼 붙여주는 효과를 노렸다함
물론 로저 르윈의 상상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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