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 아우디에서 개발한 "아우디 콰트로"는 아우디 A4의 조상격인 아우디 80 차량을 상시사륜으로 개발한 차량입니다.
(정말 차 이름이 콰트로 입니다)
아우디는 이 아우디 콰트로 차량을 랠리카로 만들어 WRC(월드 랠리 챔피언십) 그룹B에서 참가하였고
압도적인 성적으로 1980년, 1984년 총 2회 제조사 통합 우승을 해냅니다.
콰트로는 위와 그림과 같이 엔진과 변속기를 종치방식으로 두고 전륜과 후륜을 변속기에 통합 시켰습니다.
비록 레이아웃의 단점으로 프론트 헤비로 인한 코너 진입시 언더 스티어 현상이 존재 했지만
(그래서 WRC에서도 타막 구간에서는 성적이 안좋았음.. 대신 그래블 구간에서 만회)
덕분에 전륜과 후륜에 강한 구동력 전달과 빠른 구동력 배분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아우디는 43년간 꾸준히 이 레이아웃을 유지 하고 있습니다.
최신 RS4에도 여전히 사용하고 있고..
최신 RS5에도 여전히 사용하고 있고..
위와 같이 Q7도 마찬가지 입니다.
A4, A5, A6, A7, A8, Q5, Q7, Q8 모두 동일한 레이아웃을 가졌습니다.
심지어 같은 플랫폼을 사용한 포르쉐 마칸도...
역시 같은 플랫폼으로 만든 람보르기니 우루스도...
역시나 같은 플랫폼으로 만든 벤틀리 벤테이가도...
간혹 아우디 차량 리뷰를 하면서 프런트 헤비 구조라 스포츠성이 떨어진다느니 하는 리뷰어가 있는데
대칭형 상시사륜 레이아웃의 역사를 보면 아우디 콰트로와 스바루 시메트릭 AWD가 보여준 스포츠성 (WRC에서의 성적)
오히려 스포츠성이 떨어지긴 커녕 모터 스포츠에서 압도적인 성적을 냈던 경우가 많았습니다.
아우디가 43년간 이런 구조를 계속 유지한 이유도..
마칸, 카이엔, 우루스, 벤테이가도 아우디와 동일하게 프론트헤비를 가진 이유도 당연히 장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콰트로 차량 타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언더와 오버를 차가 알아서 빼주는 신묘한 그 느낌...)
이상으로 아우디 콰트로 레이아웃의 헤리티지를 정리해봤습니다.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ps.
그리고 제가 본문에 아우디 콰트로 레이아웃이 프론트 헤비라고 적어 놓긴 했지만
그것도 막상 종치방식 치고는 프론트 헤비라는 의미이고
전통적인 가로배치 전륜들(앞60:뒤40)과 비교하면 앞이 별로 무거운 편도 아닙니다.
엔진이 앞으로 나와있지만 변속기는 실내쪽으로 깊게 들어와있기 때문이죠.
뒤굴려 앞으로 동력?
앞굴려 뒤로 동력잔달??
베이스가 후륜기반인지? 전륜기반인지요??
아우디의 경우 일본의 스바루처럼 사륜기반 차량입니다
사륜구동이 기본 베이스 이고 전륜구동모델은 마이너스 옵션 개념입니다.
제가 예전에 관련 자료 올렸는데 참고 하시면 도움 되실거에요
https://www.bobaedream.co.kr/view?code=import&No=702272
자동차는 그냥 취미고 와인딩이나 서킷도 종종 다니는 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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