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그랜저XG 3.0
2. 다이너스티 (or 뉴그랜저, ECS 장착 모델)
90년대 고급차 하나를 소장하고 싶어서 한참 여러 차를 두고 고민하기를 며칠...
일단 제가 생각한 선택 기준을 잡아보자면
1. 유지/보수가 쉬울 것
2. 하체가 쓸데없이 과하게 낭창대지 않을 것
이 2가지였습니다.
XG는 루머와는 다르게 하체 올바라시하면 나름 쫀쫀해진대서 마음이 기울었고
다티는 제가 ECS를 경험해봐서 두 말하면 입 아프고...
둘 다 정비성에 있어서도 나름 괜찮고 해서 유지에 별 어려움이 없겠구나 싶어서 이 놈들로 결정했습니다.
솔직히 다른 차들도 생각했었는데...
우선은 엔터.
나름 마쯔다제 후륜 차라서 코너링이 좋지 않을까 하던게 그 이유였습니다만,
당시 고급차들 중에서 서스가 제일 극도로 출렁이는 문제가 있더라는...
올바라시해도 얼마 안 가서 다시 낭창낭창...
제대로 수리할 줄 아는 업체가 좀처럼 없다는 점도 한 몫.
그래서 후보 제외.
구체어맨은 벤츠 피가 있으므로 겁나 명차지만 부품가격대 보고 기겁해서 바로 후보 제외;;;
직빨, 코너링 성능은 90년대 고급차들 중 자타공인 최강이지만 부속값 + 수리할 줄 아는 업체 없음의 최악 시너지로 인해 눈물을 머금고 아카디아도 광탈...ㅜㅜ
에쿠스/오피러스는 아직 때가 아닌거 같아 제외.
고로 최종 후보는 XG와 다티/뉴글이 되었습니다 ㅌㅌㅌ
직빨이나 연비는 둘 다 심영이니 생각도 안 하고 있고...
상태는 어차피 올바라시 생각 중이니 엔진과 차대만 말짱하면 됩...
샤프함에서 나오는 젊은 카리스마냐, 귀족적인 모습에서 나오는 위압감이냐에 대한 심미적 문제만 남았네요 ㄷㄷㄷㄷ
근데 변심하면 각프라이드 살 수도 있습니다. 상태 개쓰레기인거도 ㅈㄴ 비싸서 그럴 일은 없겠지만;;;;
P.S. 적어도 2~3년 후의 이야기입니다. 군입대 1달도 안 남아서 당장은 못 삽...ㅠㅠ
부품이야 교체하면되지만 부식은 답없습니다
조언 감사드립니다~
후진등 따로 있는거, 테일램프 ㄴ인거
근데 은근 순정 찾기도 어려운 차 같던데..
번호판 범퍼에 있는거요 ㅌㅌ
근데 뭐 크게 상관은 없...ㅎㄷㄷㄷ
무사히 다녀오세요
나 하나쯤이야 라는 생각이
군생활을 편하게 해줍네다예ㄷ ㄷ ㄷ
차량 시세나 가치도 변동될테고...
그래도 미리 함 생각해보고 천천히 준비하는게 좋겠다 싶어서 지금부터 고민하고 있습니다 ㅌ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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