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모닝을 가져오고 "딱 1년만 레이싱에 참가해보자" 했었는데
어느덧 2019년이 끝나고, KSF 모닝챌린지 레이스 2019시즌도 끝이 났습니다.
더 가지고 있을까, 팔까 고민을 하다가
내년 레이스 준비하신다는 분에게 차를 판매했습니다.
마지막 주유.... (Feat.빨간총)
마지막 세차....
단촐한 실내와 의외로 편안한 버킷시트도 이젠 안녕이네요 ㅠㅠ
사실 경기 나갈 목적으로 샀다가 일상에서 쓰임새가 쏠쏠해서 많이 타고 다니다 보니 정이 많이 들었습니다.
경차 수동 특유의 쩌는 연비, 통행료 반값, 주차비 반값, 시내주행 부담없고, 경차전용 주차공간 최고....ㅋㅋ
해외여행 갈때도 인천공항에 요놈 하나 끌고가면 대중교통을 탈 이유가 없었는데...
처음 가져왔을때 찍은 사진인데 이때는 차가 참 깨끗했네요 ㅎㅎ
중간에 전복사고도 있었지만 털끝 하나 다치지 않았고,
수리 후 계속 경기에 출전해서 아무런 탈 없이 한시즌을 끝내준 모닝이 너무 고맙습니다.
(대회 성적은......운전자가 하자...^^;;;)
부디 새 주인 품에서도 잘 지내고, 내년 경기에서는 내가 운전할때보다 더 좋은 성적을 내길 :)
아니면 경기 참가하는 차들은 특별히 튜닝이 되어있나요?
고속도로에서도 100~110은 잘 나와줘요!!
얼마나 밟으시길래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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