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에 면목 S주유소에서 기름을 넣는데
주유기 너트 쪽에서 수도꼭지 물새는것마냥 주르륵 기름이 질질 새는겁니다.
처음엔 새다 말겠지 했는데 한 2만원 들어갈때까지 계속 새길래 이건 아니다 싶어서
사무실 가서 기름이 샌다고 하니
전 부리나케 와서 보실줄 알았네요 ;;;
직원:에 뭐요??
본인:기름이 샌다구요
직원:에?
본인:기름이 샌다니까요
직원:원래 새요
본인: 아니 기름이 샌다구요!!!
직원:추우면 월래 새요
하... 이때부터 아니 뭐라는거냐고 짜증내니
슬금슬금 나와서 봅니다. (아마 저말고도 샌적이 있나봅니다.)
차에 와서 보니 3만원 넘어가면서부터는 기름이 안새고 있더라구요
글더니 추우면 월래새니까 그냥 넣으라는겁니다.
(추워서 불이 안붙는다치더라도 기름이 새는게 정상이냐구요;;;)
솔직히 새봤자 얼마나 샜다고 이천원어치나 샜을까...이걸 보상받자는것도 아니고
지금 기름이 새는게 문제잖아요 라고 하니
또 앵무새처럼 월래 추우면 새는거에요 하더니 가버립니다;;;--
아 ㅅㅂ 욕이 저절로 나오더라구요
하... 어찌했든 기름 다 넣고 사무실 가서 기름이 질질 새는것도 정도껏 새야지
민원 넣겠다고 하니 알아서 맘대로 하라고 하네요 ㅋㅋ
이거 어찌 어디에 민원 넣어서 조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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