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여름철과 고유가시대를 맞아 오토바이 운행이 점차 늘면서 강원도 내 오토바이
교통사고사망도 증가세로 돌아섰다.
11일 강원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들어 5월 말 현재 도내에서 발생한 오토바이 교통사고는 모두 139건으로 9명이 숨지고
177명이 다쳤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사고 건수는 7.8%(129건), 사망자는 28.6%(7명) 증가한 수치다.
이에 따라 경찰은 오토바이 운전자의 안전모 미착용이나 보도침범 및 공동위험 행위 등 오토바이 교통사고 위험행위에 대한
집중단속에 나서기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요즘 계절적으로나 고유가시대를 맞아 오토바이 운행이 증가하면서 사고도 늘고 있다"며 "법규위반 단속을
강화하고 택배 등 각종 배달업체 운전자와 업주 등을 상대로 안전사고 예방활동을 적극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내 연도별 오토바이 교통사고 사망자는 2007년 40명, 2008년 32명, 2009년 30명, 지난해 28명으로 감소했다.
이재현 기자 jlee@yna.co.kr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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